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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1 SAT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기술력으로 일군 40년…'헤어드라이어 외길' 이한조 유닉스전자 대표

    이한조 유닉스전자 대표 국내 중소기업의 평균 수명이 13년도 채 안되는 상황에서 40년 넘게 사업을 이어온 중소기업이 있다. '헤어드라이어 외길'을 걷는 유닉스전자가 바로 주인공이다. 이한조 유닉스전자 대표는 20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창립 이래 건강한 헤어드라이어를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연구개발(R&D)에 집중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40년 비결은 경험과 노하우…과거에도, 미래에도 헤어드라이어 한길" 이 대

  • [아주초대석] 이한조 유닉스전자 대표 "모발·두피 배우려 미용 자격증도 땄죠"

    이한조 유닉스전자 대표 이한조 유닉스전자 대표는 '검사' 출신이다. 법복을 벗고 경영자로 변신한 이유에 대해 묻자 "처음부터 검사 생활을 접을 생각은 아니었다"고 입을 뗐다. 이 대표는 "1년간 검사 생활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고충이 많았고 적성에 맞지 않다고 느꼈다"며 "본인 스스로 변화를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던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기업 전문 변호사였다. 법조인으로서의 특성은 살리되 보다 역동적으로 일할 수

  • [아주초대석] 아프리카TV BJ로 변신한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 “롤모델 만들지 마라”

    “아~이! 좋아요. 열리네요. 때려야죠!” 골라인에 가까워질수록 박진감이 넘치는 목소리. 차분하면서도 정교한 설명으로 경기의 맥을 짚는 시야. 가끔은 교태 해설의 절정까지 보여주는 축구 전문가.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이 1인 방송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문성의 샤우팅(shouting)을 이제 아프리카TV에서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박 위원은 지난 1월 7일 아시안컵의 한국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아프리카TV 방송에 진출했다. 박 위원의 아프리카TV 방송국명은 ‘달수네라이브’다. ‘달수&r

  • [아주초대석] 남상우 리치플래닛 대표, 싸이월드 만든 플랫폼 선수 굿리치 이끈다

    3500만명의 이용자가 '1촌 맺기'에 빠져들었던 '싸이월드'를 기억하십니까? 1990년대 인터넷을 주름잡던 라이코스, 네이트닷컴 같은 플랫폼도 셀 수 없이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러한 플랫폼들의 성공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가 지금은 보험업계에 투신하고 있다. 남상우 리치플래닛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리치플래닛은 독립보험대리점(GA)인 리치앤코가 지난해 7월 마케팅과 ICT(정보통신기술) 부문을 분사해 출범한 기업이다. 리치플래닛의 모회사인 리치앤코는 지난해 2030억원의 매출

  • [아주초대석] '보험의 바른 이치' 굿리치는 어떤 서비스?

    4차 산업혁명 시기가 다가오면서 정보기술(IT)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보험 산업도 마찬가지다. 직접 고객을 만나거나 전화로 보험을 판매하던 과거와 달리 새로운 채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굿리치는 변화하는 보험시장을 대표하는 보험 플랫폼의 선두주자다. 굿리치는 2016년 9월 국내 최초로 출시된 통합 보험 관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본인 인증 한 번으로 가입한 모든 보험 증권을 조회하고 보험금 청구와 보장 분석 서비스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다른 후발주자와 달리 고객의 편

  • [아주초대석] 10년, 20년 후 대학의 미래…예산 확보ㆍ구조조정에 달려

    김헌영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신임회장 “국립대 육성 예산이 작년 800억원에서 올해 1504억원으로 증액되면서 국립대가 소재한 각 지역은 국가 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역 강소대학들도 자신 있는 분야를 육성하고 취약한 분야를 정리해야 할 겁니다.” 김헌영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신임회장은 문재인 정부의 ‘고등교육 공공성 강화’ 정책에 일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국립대 육성 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다만 그는 “대학들이 향

  • [아주초대석] ​시ㆍ도가 주목한 강원대 혁신…변화 이끈건 '강한 추진력'

    김헌영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신임회장 김헌영 대교협 신임회장은 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 쓴다. 분주함을 빛나게 하는 그의 리더십 바탕은 강한 ‘추진력’이다. 동료 교수들과 교직원들은 김 신임회장의 추진력이 강하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강원대가 추진해 호평 받은 오픈캠퍼스와 컨테이너 마을 사업에서 그의 추진력을 확인할 수 있다. 오픈캠퍼스는 학교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겠다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김 신임회장은 현재 지역 사회와 지자체들이 미래사회에 대비하기에 준비가 부족하다고 판

  • [아주초대석] 이명훈 한국도시재생학회장 "한국 도시재생 '유년기'...교육·홍보 앞장설 것"

    이명훈 한국도시재생학회장 이명훈 한국도시재생학회장은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쓰쿠바대학교에서 도시·지역계획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도시 문제를 해결해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 한국도시계획가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해양수산부 중앙항만심의위원회 위원,

  • [아주초대석] 이명훈 한국도시재생학회장 "'관(官)'보다 '민(民)'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만들어가야"

    이명훈 한국도시재생학회장 "도시재생은 민간이 끼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정부나 지자체는 재원이 풍족하지 못한 데다 민간기업에 비해 사업성을 재단하는 시각이 부족합니다." 12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만난 이명훈 한국도시재생학회장(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은 도시재생사업에 있어 민간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민간기업은 풍부한 자금조달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철저히 수익성을 따져 움직이는 만큼 관(官)보다 사업 실패 가능성이 적다는 설명이다. 민간기업의 참여를 독

  • [아주초대석] 은행업·평가사 30년 베테랑 '신동승 한국펀드평가 대표'

    신동승 한국펀드평가 대표. 신동승 한국펀드평가 대표는 은행권과 평가사에서만 30년을 일해온 베테랑이다.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구 영신고와 경북대를 졸업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한국채권평가를 거쳐 2010년부터 한국펀드평가 대표를 맡았다. 그는 "개인 투자자가 주식에 직접 투자해서는 승산이 없다"고 잘라 말한다. 금융권에서 30년을 일하면서 얻은 '경험철학'이라는 거다. 그는 은행에서 10년, 채권평가사에서도 10년, 그리고 펀드평가사에서 다시 10년을 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