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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1 SAT
아주초대석
  • [아주초대석] ‘갈라파고스 국내 가전 시장 메기가 되다’ 김성수 게이트비젼 대표

    김성수 게이트비젼 대표. 가전제품의 갈라파고스. 일부 대기업들이 독점하다시피 하는 국내 가전시장을 비판적으로 업계에서 부르는 말이다. 외부와의 단절로 인해 갈라파고스는 고유의 식생이 유지돼 살아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라는 긍정적 의미라도 있지만, 국내 가전시장으로 따지면 업계 도태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크다. 이 같은 국내 시장에서 ‘메기효과(연못에 메기를 집어넣으면 미꾸라지가 더 건강해진다는 이론)’를 불러일으키며, 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25일로 창립 1

  • [아주초대석] ​김성수 게이트비전 대표는 누구? '사람 중시 경영'

    김성수 게이트비젼 대표. 고가의 음향 장비들, 수북이 쌓여 있는 책들, 다이슨 공기청정기 등 게이트비젼이 유통하고 있는 제품들 등···. 지난 19일 경기 일산의 게이트비젼 본사 집무실에서 만난 김성수 대표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이다. 그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풍경이자 게이트비젼을 글로벌 유통업체로 키운 힘이기도 하다. 실제 김 대표가 출근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테크노 장르’와 같은 흥겨운 음악을 켜는 것이다. 에너지 넘치는 노래들을 들으며, 하루를 일깨운다는

  • [아주초대석] 민응준 핀크 대표 "2030 맞춤형 핀테크 개발…경쟁 늘수록 시장도 커져"

    민응준 핀크 대표이사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응준 핀크 대표이사는 경쟁이 심해진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시장 역량 강화 측면에서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민응준 대표는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경쟁 서비스가 등장한다는 것은 자산관리 서비스가 시장성이 있다는 방증"이라며 "경쟁자가 많아지고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시장이 성장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핀크

  • [아주초대석] "대기업 출신은 소수에 불과…색안경 벗고 지켜봐주시길"

    민응준 핀크 대표이사 핀크는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의 합작 회사다. 양사가 각각 51%, 49% 비율로 출자해 만든 자본금 500억원 규모의 기업이다. 하나금융그룹의 다양한 금융상품 및 금융서비스와 SK텔레콤의 모바일 플랫폼 기술력 및 빅데이터 분석 역량의 만남이다. 핀크(Finnq)는 핀테크(FinTech)와 퀵(Quick)·퀄리티(Quality)·퀀텀 립(Quantum leap)의 합성어다. 기존 핀테크와 차별화시켜 빠르고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 새롭게 도약하는 혁신적 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지금

  • [아주초대석] 홍순형 조인어패럴 대표 "고품격 젊은패션으로 중년女心 공략 유효"

    홍순형 조인어패럴 대표는 18일 올해 펠리체조수니 매장을 확대, 외형 성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젊은 감성으로 시니어 고객을 공략해 3년 안에 매장 수 100개로 늘릴 것입니다." 홍순형 조인어패럴 대표는 18일 펠리체조수니와 조순희 브랜드의 매출 목표를 밝혔다. 홍순형 대표는 올해 안에 매장 수를 50개로 늘리고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2021년까지 매장 수를 두 배로 확대하고 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지난 2

  • [아주초대석]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선진국 업체 인수로 세계 경쟁력 높여”

    16일 서울 강남구 한미글로벌 본사에서 만난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국내에 건설사업관리(CM)를 도입한 계기에 대해 말하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 우리 기업이 직접 진출해 경영하는 것은 언어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수에 성공한 뒤 최근 해외 프로젝트를 공동수행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죠.” 건설사업관리(CM·Construction Management) 기업인 '한미글로벌'의 전신인 '한미파슨스'는 국내에 최초로 CM을 도입한 곳이다. 김종훈 한미

  • [아주초대석] 국내 최초 건설사업관리 도입한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1949년 경남 거창군에서 태어난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1973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한샘건축연구소에 근무하면서 이력을 시작했다. 1984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그는 1996년 한미글로벌의 전신인 ‘한미파슨스’ 사장을 지냈다. 이후 지금까지 한미글로벌 회장으로 건설사업관리(CM) 업계의 리더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2001년에는 건설단체 총연합회가 수여하는 건설경영대상을 받은 데 이어 2008년 한국언론인연합회의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건설발전

  • [아주초대석] 남성태 집펀드 대표 "미래부동산 시장, 빅데이터 활용한 자산관리로 바뀔 것"

    남성태 집펀드 대표는 "미래부동산 시장, 빅데이터 활용한 자산관리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은 자산을 규정해온 룰도 바꿀 것이다." 남성태 집펀드 대표는 부동산에 대한 발상을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그는 "중국 1위 정보기술(IT) 기업인 알리바바를 세운 마윈에게서 도전정신을 배워야 한다"고도 말했다.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를 과감하게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마윈은 2017년 '스마트 주택 임대 플랫폼'

  • [아주초대석] 남성태 집펀드 대표 "AI 비서로 부동산자문 대중화 이루겠다"

    남성태 집펀드 대표는 15일 아주경제와 만나 "누구나 '부동산 AI(인공지능) 비서'로 쉽게 투자자문을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투자자문에서도 가장 큰 벽은 '정보 비대칭'이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부동산 AI 비서'로 소수가 독점하고 있는 시장을 대중화하고 싶다." 15일 아주경제가 만난 남성태 집펀드 대표는 목표를 이렇게 밝혔다. 부동산 AI 비서로 '정보 균형'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부동산 AI 비서는 집 주소나 자가

  • [아주초대석] ​온화하고 푸근한 ‘큰형님’ 리더십

    최명용 한국어촌어항협회 이사장은 대화와 소통이 직원들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형님 리더십은 그의 경력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최명용 한국어촌어항협회 이사장은 온화하고 푸근한 스타일의 ‘큰형님’ 리더십으로 정평이 나 있다. 웬만해서는 부하 직원에게 큰소리를 내지 않는다. 고민거리를 털어놓게하는 특유의 화법도 재미있다. 자신이 생각하고 구상한 부분과 직원들 생각이 다를 경우 ‘경청’을 우선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직원들도 최 이사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