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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상호 건산연 원장, 올해만 두 권의 책 출간해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이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 위치한 집무실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발간한 두 권의 책은 3년 전부터 구상했던 것입니다. 발간 시점이 올해였을 뿐입니다. 모두 우리 건설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과제를 담았습니다." Q. 4월에 펴낸 '4차 산업혁명, 건설산업의 새로운 미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A. 우리 건설산업도 '분업과 전문화'를 탈피해 '연결과 통합'이 가능한 산업구조로 변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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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북한 전문가' 이태호 삼일회계법인 남북투자지원센터장
이태호 삼일회계법인 남북투자지원센터장. 모처럼 한반도에서 평화를 얘기하고 있다. 얼마 전만 해도 핵실험 소식에 날마다 숨죽였고, 북·미 관계는 극단으로 치닫았었다. 이태호 삼일회계법인 남북투자지원센터장은 일찌감치 '대북투자지원팀'을 만든 회계업계에서 손꼽히는 북한 전문가다. 2010년에는 '대북투자 10계명'을 출간하기도 했다. 북한에 진출한 기업 사례를 분석해 펴낸 책이다. 그는 2013년 '대동강의 기적, 개성에서 나진까지'도 썼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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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북한 경제개방보다 회계개혁이 먼저다"
10일 이태호 삼일회계법인 남북투자지원센터장은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남북이 서로 윈윈하려면 회계 수준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에도 '기업언어'인 회계가 존재한다. 우리가 쓰는 회계와는 꽤 다르다. 북한은 중앙집권적인 경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려고 회계를 이용해왔다. 즉, 회계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재정수입 확대다. 남북경협시대가 오더라도 양측 회계제도 차이는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10일 본지가 만난 이태호 삼일회계법인 남북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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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WHO?)조명래 장관은…4대강 개발 반대한 도시·환경 전문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지난달 13일 취임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도시·환경 전문가로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 개발사업에 반대하는 등 토건국가의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2004~2010년 ‘환경과 생명’이라는 계간지를 발행하기도 했다. 조 장관은 김은경 전 장관에 이어 문재인 정부 두 번째 환경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국회에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일곱 번째 장관급 인사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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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흑산공항·미세먼지 문제…개발보다 보전으로 접근"
조명래 환경부 장관 조명래 신임 환경부 장관은 ‘개발’보다 ‘보전’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환경 보전에 무게 추를 두겠다는 의지다. 흑산도 공항 설립 여부가 대표적이다. 조 장관은 자연환경과 철새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지 못 할 경우 공항 설립 위치를 바꿀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미세먼지, 수질오염, 쓰레기 폐기물 처리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 문제 해결에 역점을 두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흑산도공항, ‘개발’보다 ‘환경보전&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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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똑같은 대체투자는 '노'… 틈새시장서 승부" 신준현 메리츠대체투자운용 대표
신준현 메리츠대체투자운용 대표는 "대체투자가 늘어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아무래도 국내 시장에는 한계가 있고, 필연적으로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증권가에 대체투자 바람이 분 지 꽤 됐다. 대체투자는 전통적인 투자상품인 주식·채권에서 벗어나 사모펀드나 헤지펀드, 부동산, 벤처기업, 선박, 인프라를 투자대상으로 삼는다. 이제는 너도나도 뛰어드는 바람에 대체투자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가 됐다. 4일 아주경제가 만난 메리츠대체투자운용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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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건축학도서 금융투자인으로' 메리츠대체투자운용 신준현 대표
신준현 메리츠대체투자운용 대표. 신준현 메리츠대체투자운용 대표는 건축학도에서 금융투자인으로 변신한 드문 금투사 최고경영자다. 그는 연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고, 동기 가운데 자산운용업으로 진출한 이는 거의 없다. 이런 이력 못지않게 그가 부동산 투자에 뛰어든 시점도 눈에 띈다. 바로 금융위기가 터졌던 2007년이다. 신준현 대표는 "대학원 전공에 경영이 접목돼 자연스럽게 부동산 투자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스탠퍼드대 대학원에서 건설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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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전종진 굿초보 대표 "고객 입장에서 보험 알려주는 시대 연다"
전종진 굿초보 대표. 설계사와 대리점은 보험사 영업조직의 핵심이다. 이들은 고객을 직접 만나 상품을 설명하고 청약을 받을 뿐 아니라 사후관리까지 맡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보험사의 실적(초회보험료 기준)에서 설계사·대리점이 차지한 비율은 26.7%에 달한다. 단순 저축성 보험을 제외하고 보장성 보험만 따진다면 비율이 60% 이상으로 올라간다. 은행을 비롯해 다른 금융업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영업조직이 존재하는 이유는 보험 상품이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고객이 난해한 보험 상품을 피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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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보험 초보 가이드하는 굿초보는 어떤 회사?
4차 산업혁명 시기가 다가오면서 정보기술(IT)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보험 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 설계사 등 숙련된 영업 인력은 알고 있었지만 고객은 알지 못했던 정보가 시장에 풀렸기 때문이다. 보험대리점 마케팅인슈, 플랫폼 기업 플러그월드와이드가 함께 만든 보험 플랫폼 서비스 '굿초보'는 이 같은 보험 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다년간 보험정보를 축적한 마케팅인슈가 보험 정보를, 플랫폼에 정통한 플러그월드와이드가 빅데이터 활용과 서비스 구현을 담당하는 구조다. 굿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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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 “실생활과 가까워진 유전체, 맞춤의료 시대 온다”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공동대표이사가 연구소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리는 온갖 정보와 데이터가 모바일 시스템을 중심으로 빠르게 공유되고 전파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한번 사회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면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될 정도다. 반면 수없이 쏟아지는 많은 정보로 인해 사회적 관심은 빠르게 옮겨가고 사라진다. 건강과 관련돼 있는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마찬가지다. 업계에서조차 생소했던 신약개발과 기술수출은 이제 증권가와 여론까지 주목하는 단어가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