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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러 전선에 수십 명 파병…북한산 탄도미사일 운용 도와"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지원하기 위해 군 기술자 수십 명을 전선에 파견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우크라이나 당국자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러시아 전선 뒤에서 북한산 탄도미사일(KN-23) 발사 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북한 군 기술인력 수십 명이 배치돼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그간 외국인이 러시아 편 용병으로 싸운 적은 있었지만, 만약 북한 인력이 지상에 투입된 것이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외국 정부가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파병을 한 것이라고 짚었
- 2024-10-11
- 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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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홈구장 지붕도 뜯겼다...허리케인 '밀턴' 미국 강타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허리케인 '밀턴'이 상륙하면서 미국프로야구(MLB) 구장 지붕이 날아가고 260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현지 당국은 상륙에 앞서 수백만 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는 등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9일 밤 8시30분(미 동부시간) 밀턴이 플로리다 서부 새로소타 카운티의 시에스타 키 해안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상륙 당시 허리케인 5등급 중 3등급이었던 밀턴은 90여 분 만에 2등급으로 세력이 약해졌고 10일 새벽에는 1등급으로 약화했다. 그
- 2024-10-10
- 18: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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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학자금 대출 상환에 15년..."인재 확보" 위해 대신 갚는 기업 증가“대학 등록금 대출 다 갚을 때 쯤이면 40살이죠”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한 일본 사립대 졸업생(25)은 300만엔, 한화로 약 2700만원을 17년 동안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는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학자금 상환 문제로 “정신적 부담이 크다”고 털어놨다. 일본에서도 대학 때 빌린 학자금을 갚는데 부담을 느끼는 젊은 층이 많다. 국·공립 대학생을 위한 무이자 장학금을 이용해도 상환에 15년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 일본 대학의 경우 첫해 등록금은 국립대는 약 81만엔(약 7
- 2024-10-10
- 16: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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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9월 FOMC서 '빅컷' 의견 엇갈려…"11월 추가 빅컷 어려울 듯"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시 한번 0.5%포인트 금리를 내리는 ‘빅컷’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이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빅컷을 놓고 마지막까지 공방을 벌였던 사실이 이날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드러났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지난달 FOMC 회의에서 빅컷을 단행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결정(빅컷)은 정책기조를 적절히 조정해 노동시장의 강세를 유지하고, 적정
- 2024-10-10
- 16: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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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늪 빠진 이스라엘, 경제 '직격탄'중동 여러 전선에서 ‘전쟁의 늪’에 빠진 이스라엘의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대폭 낮춰 잡았고 국제 3대 신용평가기관도 등급을 하향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에 치명적인 보복을 천명하며 경제 전망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9일(이하 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7월)에서 0.5%로 대폭 낮췄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4.2%에서 3.8%로 하향했다. 중앙은행은 “2
- 2024-10-10
- 10: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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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손정의, 최신형 챗GPT에 "지능의 '골드러시' 왔다"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의 미래에 대해 인간보다 1만배 높은 지능을 가진 초인공지능(Artificial Super Intelligence·ASI)이 “10년 안에 실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I를 차세대 사업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는 소프트뱅크는 최근 새로 출자한 오픈AI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생태계 구축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3일 도쿄에서 열린 기업 대상 행사에서 강연 시간 대부분을 챗GPT 개발사 미국 오픈AI가 지난 9월
- 2024-10-10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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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과격파' 신와르 수장 선출 후 '자살폭탄' 테러 재개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과격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새 지도자를 선출한 뒤 극단적인 테러 행위로 꼽히는 자살폭탄 공격을 20여 년 만에 재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야히야 신와르를 최고 정치지도자로 선출하고 더 과격화한 투쟁 노선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신와르는 지난 7월 당시 하마스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에서 암살당한 뒤 새 지도자가 됐다. 아랍 정보기관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후 신와르는 이스라엘을 상대로 자살폭탄 테러를 재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 2024-10-09
- 20: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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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편의점 대기업, 日세븐일레븐에 인수 제안액 54조→63조원 상향전 세계에 8만5000개 세븐일레븐 매장을 보유한 세븐&아이홀딩스가 캐나다 편의점 대기업인 '알리멘타시옹 쿠시타르(ACT・Alimentation Couche-Tard)'로부터 인수 금액을 상향 조정한 새로운 제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9일 보도를 통해 세븐&아이홀딩스측이 ACT의 제안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논의해 대응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ACT의 이번 제안은 주당 약 2700엔(약 2만4000원)으로 8일 종가 2230엔(약 2만원) 보다 20% 정도 높은 수준이며
- 2024-10-09
-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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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의원 해산으로 총선 정국 본격화…쟁점은 정치개혁·경제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가 9일 중의원(하원)을 해산하고 3년 만의 의회 재구성 작업에 착수했다. 15일 총선 공시·27일 투개표 일정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치권은 본격적인 선거 정국에 돌입한다. 일본 NHK 방송,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임시 각료회의를 열고 중의원을 해산하기로 했다. 현지 정치권은 여야 당수 토론, 중의원 본회의를 연이어 열어 중의원 해산과 총선 일정을 결정했다. 내각제인 일본은 총리가 국회 해산권을 가진다. 새 내각은 집권 초기에
- 2024-10-09
- 15: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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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라오스서 첫 외교데뷔...한·중 정상과 회담 주목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첫 외유로 10~11일 라오스를 방문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9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은 이시바 총리가 라오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 등과 정상회담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번 라오스 방문 기간에 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일본과 아세안 회원국이 탈탄소를 위해 만든 '아시아 제로 에미션 공동체
- 2024-10-09
- 13: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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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오모테나시'...日, 특유의 접객 서비스 AI로 대체 움직임일본에서 접객 및 서비스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만성적인 일손부족 문제에 시달리는 일본에서 ‘오모테나시’라 불리는 특유의 손님 환대 문화를 AI로 대체하려는 노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8일, 코로나19 이후 활기를 되찾고 있는 술자리에서 직원 대신 활약하고 있는 것이 AI 기술을 활용한 가상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가상 캐릭터 관련 디바이스 개발 스타트업 게이트박스(Gatebox)는 최근 음식점을 대상으
- 2024-10-09
- 13: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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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아랍국들, 이란과 휴전 비밀회담 시작…헤즈볼라 '휴전지지' 언급"미국과 아랍국가들이 중동 지역 모든 전선에서 휴전을 목표로 이란과 물밑 협상에 들어갔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휴전 협상에 여지를 두고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국제유가가 4% 넘게 급락했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8일(현지시간) 자국 채널12 방송을 인용해 “미국과 아랍국가들이 중동 지역 모든 전선의 휴전을 위해 이란과 비밀 회담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채널12는 이스라엘이 현재 이 회담에 관여하지 않고 있지만 고위 당국자들이 이에 대한 통보를 받았
- 2024-10-09
- 13: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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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화합 보다 '표심'..."이시바, 비자금 의원 최소 10명 공천 배제"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의원 중 최소 10명은 공천에서 배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자민당 내부의 화합을 선택하는 대신 ‘선거 표심’을 우선한 모양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5~6일에 걸쳐 자민당 본부에서 모리야마 히로시 간사장과 고이즈미 신지로 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회담을 갖고 중의원 선거 공천 문제를 논의했다. 핵심은 '비자금 문제로 처분을 받은 의원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였다. 논의 결과 이시바 총리는
- 2024-10-08
- 15: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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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원전도입 국민투표서 71% 찬성…한국도 수주 경쟁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이 실시한 원자력발전소 도입 찬반 국민투표에서 70%가 넘는 찬성표가 나왔다. 한국과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이 원전 건설 수주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카자흐스탄 매체 아키프레스닷컴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실시한 국민투표에서 찬성률이 71.12%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전체 유권자 1200여만명 중 556만1937명이 찬성표를, 204만5271명이 반대표를 각각 던졌다. 투표율은 63.66%였다. 앞서 발표된 두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약 70%가 찬성한 것으
- 2024-10-07
- 17: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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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신내각 키워드는 '지방·방재'...안보공약은 보류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안보 분야 공약으로 내세운 미·일지위협정 개정과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창설 추진은 보류하고 ‘지방 창생’과 ‘방재’ 등 실현 가능한 정책에 당분간 주력할 전망이다.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취임 후 첫 소신 표명 연설을 한 이시바 총리가 많은 시간을 할애해 강조한 정책은 지방 창생이었다. 자민당 총재 선거 과정에도서 방재청 설치와 지방 쇠퇴를 막기 위한 지방 창생 정책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건 이시바
- 2024-10-07
- 15: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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