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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시스템 본격 출항…240兆 시장 정조준23일 찾은 부산 자성대 부두에는 파란 하늘과 대조적인 붉은색 대형 선박이 정박돼 있었다. 한국형 자율운항 선박 시스템이 탑재된 컨테이너선 '포스 싱가포르호'다. 이날 첫 운항에 나선 포스 싱가포르호는 향후 최대 240조원 규모로 커질 글로벌 자율운항 선박 시장 진출을 위한 첨병이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20년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1603억원을 투입해 한국형 자율운항 선박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 간 항로를 오갈 포스 싱가포르호는 건물 6~7층 높이에 총
- 2024-09-23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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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위안화 약세에…원·달러 환율 6.8원 오른 1335.9원 마감아시아 통화 약세에 원·달러 환율이 동조화 현상을 보이면서 23일 1330원 후반대까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335.9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333.0원에 개장한 뒤 엔화와 위안화 약세 흐름 속에 1330원대 중반에서 등락했다. 달러화는 크리스토퍼 윌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빅컷'(정책금리 0.5%포인트 인하) 지지 발언에도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우에다 가
- 2024-09-23
- 16: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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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켓 인기 시들, 거봉에 가격 역전'명품과일'로 불리던 샤인머스켓의 인기가 하락하면서 거봉 포도보다 가격이 떨어졌다. 농가가 우후죽순으로 심고 시장에 저품질이 보급되면서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샤인머스켓 품질 평가 기준을 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거래된 샤인머스켓 소매 가격(2kg) 평균은 2만1865원이다. 반면 거봉 소매 가격(2kg) 평균은 2만3040원으로 샤인머스켓보다 높게 판매됐다. 샤인머스켓 소매 가격이 평년 대비 39.54%
- 2024-09-23
- 16: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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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자율주행 국제표준 선점 '속도'...한미 표준 협력 첫 성과정부가 첨단산업으로 떠오른 '자율주행' 주도권을 쥐기 위해 국제 표준 선점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자율주행 교통신호 데이터 표준(TLSM)이 자율차 분야사실상 국제표준인 미국 자동차기술자협회 표준(SAE J2735)의 2024년 개정판으로 반영돼 16일(미국시간 기준) 발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국표원과 경찰청 등 부처 간 협력의 기반 위에 이뤄낸 한·미 표준 협력의 첫 성과다.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개발하고 국표원이 국가표준(KS)으로 제정을 추진
- 2024-09-23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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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 액상촉매 가격 담합한 업체 3곳 덜미…공정위, 과징금 6.49억원 부과의류와 음료수병 생산에 사용되는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을 제조하는 과정에 필요한 코발트 액상촉매 가격을 담합한 사업자 3곳이 공정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코발트 액상촉매를 제조하는 오에스씨, 메케마코리아, 제이테크 등 3개 사업자가 2015년 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의류·음료수병의 소재를 제조하는 6개 석유화학업체에 공급하는 가격과 각 사의 거래처, 공급물량 등을 담합한 행위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6억4900만원을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 2024-09-23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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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 세상…간편지급 하루 이용액 9400억 육박올 상반기 카카오페이와 삼성페이 등 각종 간편지급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액이 9400억원에 육박했다. 간편송금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액도 9000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간편지급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건수는 2971만3000건, 액수는 9392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각 13%, 11% 증가한 규모다. 제공업자 중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전자금융업자의 비중이 2023년 하반기(48.6%)보다 증가한 49.6
- 2024-09-23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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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후 세계 인구 100억명 돌파, 韓은 1600만명↓…고령자비율도 세계 3위세계 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50년 뒤 100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인구는 점점 감소해 4000만명을 밑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의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50%에 육박하면서 세계 3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2024년 81억6000만명에서 2072년 102억20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 인구는 같은 기간 5200만명에서 3600만명으로 쪼
- 2024-09-23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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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일까지 수출, 추석연휴에 1.1%↓...반도체는 26%↑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두 자릿수가 늘었고 이달 말까지 이런 분위기가 지속할 경우 1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가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이 23일 발표한 9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55억8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0일로 지난해(15.5
- 2024-09-23
- 11: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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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에 단풍 시기 지난해보다 늦어져…10월 말 절정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단풍 시기가 지난해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산림청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참나무류, 단풍나무류, 은행나무의 단풍시기를 담은 ‘2024 산림단풍 예측지도’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는 △참나무류(10월 28일) △단풍나무류(10월 29일) △은행나무(10월 31일)로 나타났다. 지역별 차이는 있으나 작년에 비해 단풍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갈나무의 단풍 절정 시기는 최근 2년 대비 약 5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 2024-09-23
- 11: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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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세계해양포럼 24일 개막…AI 해양산업 발전방향 논의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 시대에서의 해양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해양수산부는 부산광역시 등의 공동주최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제18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2024)’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션인텔리전스 위드 AI(Ocean Intelligence with AI)'을 주제로 열리며 미치다 유타카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윈회(IOC) 의장과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총 12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
- 2024-09-23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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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품 대우 받는 '고창 수박'…지리적표시 농산물 등록고창 수박이 지리적 농산물로 등록돼 특산품 대우를 받게 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0일 ‘고창 수박’을 지리적표시 농산물 제116호로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1999년 7월 도입된 지리적표시는 상품의 품질, 명성(역사성과 유명성)과 그 밖의 특징이 인정된 지역에서 생산·가공됐음을 알리는 제도다. 지리적표시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현재 농축산물(가공품 포함), 임산물 및 수산물을 포함해 총 193건이 등록돼 있다. 고창수박은 1960년대 후반부터 약 300t 생산을 시작
- 2024-09-23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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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연료비조정단가 ㎾h당 5원 유지..."재무상황 등 고려"오는 4분기(10~12월분)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단가가 기존과 동일하게 1kWh당 5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전력(한전)은 올해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이전 분기와 같은 1kWh당 5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력당국은 연료비조정단가, 한전의 누적 적자, 물가 등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기요금 인상의 시기·폭 등을 결정한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매 분기 시작 전달의 21일까지
- 2024-09-23
- 0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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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4분기 전기요금 '동결'...한전, 연료비조정단가 ㎾h당 5원 유지한국전력은 23일 연료비조정요금의 기준이 되는 4분기(10~12월) 최종 연료비조정단가를 이전 분기와 같은 킬로와트시(㎾h)당 5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 2024-09-23
- 08: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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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연근해] 해산물 씨 말리는 폭염…올해 고수온 피해 '역대 최대'# 경북 포항에서 양식장을 운영하는 이모씨(41)는 최근 부쩍 한숨이 잦아졌다. 올여름 역대급 폭염으로 수온이 치솟으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이다. 이씨는 "고수온에 적조, 해파리 문제까지 겹쳐 유독 힘든 여름을 보냈다"며 "수조에 액화산소를 주입하거나 얼음을 쏟아붓는 등 수온을 낮추기 위해 별의별 수단을 총동원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허탈해 했다. 실제 22일 해양수산부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고수온에 의한 양식 어류 폐사 규모는 지난 20일 기준 4422만마리
- 2024-09-23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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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전 자회사, 인명사고 85%가 협력업체...한수원 '최다' 불명예최근 5년간 한국전력 산하 발전 공기업 6개사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 피해자 10명 중 8명이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상자가 가장 많은 기업은 한국수력원자력, 협력업체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동서발전이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라 '위험의 외주화'을 방치하다가는 경제적 손실과 기업 이미지 훼손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수원과 동서발전·한국남동발전&midd
- 2024-09-23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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