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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내연기관 승용차 판매 수익 1조4000억弗 '뚝'"글로벌 에너지 전환으로 오는 2030년 내연기관 승용차 판매 수익이 약 1865조원 감소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는 2022년의 4배가 넘는 규모다. 전기차(EV) 판매 수익 증가폭보다 내연기관차 수익 감소폭이 더 클 것이라는 진단이다. 한전경영연구원(KEMRI)은 최근 '에너지전환이 기업수익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EV) 보급, 신재생 발전 등 저탄소 기술 관련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에 따른 기업별 수익 변화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한전경영연구원은 자동차 부문과 전
- 2024-09-17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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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종교가 무슨 상관"...교회·성당으로 밥 먹으러 가는 직장인"구내식당이 있는 중소기업이 몇개나 되겠어요. 그냥 알아서 먹는 거지. 종교에서 운영하는 곳이 다른 식당보다 저렴하고 괜찮아요." 지난 13일 낮 서울 중구 가톨릭회관 지하식당은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식당에 들어가기 위한 줄은 80m가 넘었고 입장까지 16분 동안 줄을 서야 했다. 최근 고물가 국면에서 외식 가격이 크게 오르자 종교 시설에서 운영하는 식당이 주목받고 있다. 일반 식당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품질도 뒤처지지 않기 때문이다. 대기업·중견기업과 달리 구내식
- 2024-09-16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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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여성 고위공무원 10%…법무·해수·기재 등 더 낮아중앙부처 고위공무원 중 여성 비중이 1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은 16일 인사혁신처에서 받은 '부처별 국가직 여성 고위공무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19개 행정 각부 소속 2급 국장 이상 고위공무원은 지난해 기준 1051명으로, 이 중 여성은 10.6%에 해당하는 11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공무원 승진 체계는 능력성과주의가 아닌 연공서열에 의해 대체로 작동하는 만큼, 현재 2급 이상 공무원의 채용 당시 성비
- 2024-09-16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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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원산지표시 위반 2만건 넘어…김치가 제일 많아최근 5년여간 음식점 등의 원산지표시 위반 건수가 2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원산지표시 위반은 2만1987건으로 집계됐다. 위반액은 3669억원이며 적발 업소는 1만8313곳에 달했다. 전체 위반건수 가운데 원산지 거짓표시 사례는 1만1531건이며, 위반액은 2964억원으로 확인됐다. 미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 사례는 1만456건이며, 액수로는 705억원이다. 품목별로 보면 원산지 거짓표시가 가장 많은
- 2024-09-16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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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기름값 부담 덜었다…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7주 연속 하락경기도 안양시에 사는 A씨는 매번 명절이면 경상남도 통영시 처가를 방문한다. A씨는 "통영은 KTX 노선도 없어 운전해서 가는데 기름값이 오르면 매번 큰 부담"라고 말했다. 국내 기름값이 7주 연속 떨어지면서 올 추석 연휴는 자동차 연료비 부담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 15일보다 0.67원 떨어진 ℓ당 1617.98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 15일보다 0.72원 하락한 ℓ당 1453.34원이다.
- 2024-09-16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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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이는 나랏빚에 '재정준칙 법제화' 목소리…"세입 확충 우선" 반박도나랏빚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재정준칙 법제화를 재차 강조하고 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줄여야 재정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일각에서는 재정준칙이 도입될 경우 지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한다. 세입 기반을 확충이 최우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쌓이는 나랏빚에 정부·여당 '재정준칙 필요' 한목소리 1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여당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재정준칙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재정준칙은 국내총생산(G
- 2024-09-16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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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경제 스포] 빅컷이냐 베이비컷이냐…미국 금리인하 한국경제 영향은추석 연휴가 낀 이번주(16∼20일) 굵직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5일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정책금리(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의 정책금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5.25∼5.5% 수준으로 8회 연속 동결됐다. 사실상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7월 FOMC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 2024-09-15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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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OMC 앞두고…"원·달러 환율 1300원 중반 반등세" 전망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다가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중반대의 완만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인하 폭이 빅컷(0.5%포인트 인하)이나 베이비컷(0.25%포인트 인하)이냐를 두고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리면서다. 일본 중앙은행(BOJ), 영란은행(BOE)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는 물론 미국 주요 지표도 발표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변동폭이 다소 커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14일 전 거래일 종가(새벽 2시 기준) 대비 9.10원 하
- 2024-09-15
-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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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으로 급증한 가계부채, 韓 경제성 발목"…국제기구의 경고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발목 잡는 주요 원인으로 가계부채를 지목한 가운데 국제기구에서도 가계부채가 한국 경제 성장을 짓누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엔 부채가 성장을 촉진하기도 했으나 이제는 긍정적 영향보다 부정적 영향이 더 큰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경고장을 날렸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이라 불리는 국제결제은행(BIS)은 최근 발표한 정례 보고서에서 2000년대 초 이후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대부분 신흥국에서 민간신용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민
- 2024-09-15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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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까지 꺾이지 않는 '늦더위'...9월 둘째 주 전력 총수요 100GW 육박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에 이어 추석 연휴까지 늦더위가 계속되면서 9월 둘째 주 전력 최대 총수요가 100GW(기가와트)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평일인 지난 9∼11일 최대 총수요는 97GW(9일), 99.3GW(10일), 98.5GW(11일)로 추계됐다. 전력 총수요 추계는 전력거래소의 ‘전력시장 내 수요’와 함께 태양광 발전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전 직접구매계약(PPA), 소규모 자가용 태양광발전 등 ‘전력시장 외 수요’를 모두 합한 것이다. 전력시장 외에서 거래되는
- 2024-09-15
- 10: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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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자동차 제외 실적 우려 커지자…법인카드 씀씀이 '뚝'최근 법인 신용카드 이용 금액이 눈에 띄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업종에서 경기 침체 조짐이 폭넓게 나타나면서 기업들이 씀씀이를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올해 5월 법인 신용카드 이용 금액은 총 18조4800억원이다. 지난해 5월(19조777억원)보다 3.5% 감소했다. 월별 법인 신용카드 이용 금액은 지난 1월 16조286억원, 2월 15조6814억원, 3월 16조1603억원, 4월 17조2947억원 등으로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5월에도 18조4900억원으로 전월 대비 늘었으나
- 2024-09-15
-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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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효과 소멸·美中 경기둔화에…韓수출 '피크아웃' 전망 솔솔반도체를 중심으로 11개월 연속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한국 수출이 올 하반기 정점을 찍고 꺾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저효과가 소멸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둔화와 가격 효과가 약화될 것이란 지적이다. 15일 국제금융센터의 한국경제 해외시각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수출은 지난달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지난해 10월(4.9%) 플러스(+) 전환한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는 2022년 말 제조업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575억7000만 달러로 2022년 7월(602억
-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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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상위 1%, 1인당 평균 396억원 세금 납부지난해 상속세 납부자 중 '상위 1%'가 낸 세금이 1인당 39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의 증여세 납부액은 3년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세를 낸 납세자는 1만9944명이었다. 2022년 1만5760명과 비교할 때 26.5%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총상속재산 가액은 51조8564억원, 결정세액은 12조2901억원이었다. 결정 세액을 인원으로 나눈 1인당 결정 세액은 6억원이었다. 1인당 결정 상속세액은 2
-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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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착오로 과다 청구됐다 환불된 요금 5년간 128억원최근 5년여간 한국전력의 착오로 과다 청구됐다 환불된 전기요금이 128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한전의 착오로 과다 청구됐다가 환불된 건수는 1320건, 환불 금액은 128억2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해가 37억1400만원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51억5000만원(279건)으로 그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서울 15억990
- 2024-09-14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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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폭염에 가축 142만마리 폐사…보험금 210억원 지급올해 여름 폭염으로 폐사한 돼지와 닭 등의 가축이 142만여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만희 이만희 의원이 14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6월 10일부터 9월 12일까지 가축 142만4065마리가 폐사했다. 닭과 오리가 115만7011마리로 폐사 규모가 가장 컸고 메추리와 소 등 기타 가축 16만5072마리, 돼지는 10만1982마리로 집계됐다. 폐사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90만3478마리에서 올해 57.6%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
- 2024-09-14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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