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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초대석] 박태준 여신금융연구소 실장 "카드사, 빅테크와 경쟁서 살아남으려면 '초개인화' 돼야"국내 금융시장이 14년 만의 법 개정 추진으로 격변기를 맞았다. 금융당국이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 토스 등 핀테크 기업들의 전자 결제를 규제하는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에 대한 전면 개정에 착수하면서 금융업계에도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졌다. 빅테크 기업들은 포털이 갖고 있는 '연결'의 힘을 발휘해 금융시장을 공략할 채비를 마쳤다. 검색과 쇼핑, 결제에서 대출까지 이용자 '록인(Lock-in)'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업권 간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금융업도 플랫폼 경쟁 시대에 돌입한 셈이다. 2일
- 2020-12-02
-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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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양인찬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대표 "펀드 운용 과정·결과, 직접 설명할 수 있어야…소수 펀드 운용 고집 이유"양인찬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대표가 펀드 직접 판매 및 소수 펀드 운용 원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국내 1호 펀드 직접 판매 운용사이자 소수 펀드 운용을 고집하고 있는 운용사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 투자자문사에서 자산운용사로 전환한 이후 현재도 소수 펀드 직접 판매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양인찬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대표는 에셋플러스투자자문 시절인 1999년 입사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다 이후 전략사
- 2020-12-01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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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양인찬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대표 "비대면 펀드 가입 시스템, 운용사 직판 완결점 될 것"양인찬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대표가 최근 출시한 비대면 펀드 가입 시스템 '에셋플러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꿈은 '손자에게까지 물려줄 100년 펀드를 통해 고객과 함께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비대면 펀드가입시스템 '에셋플러스'는 자산운용사 직접 판매의 완결점이 될 것입니다." 양인찬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대표는 에셋플러스를 통해 고객과 운용사가 온라인으로 직접 만나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가 가능해지고 결국 '
- 2020-12-01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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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정기석 "질병청 독립성 강화…포스트 코로나 첫 번째 과제"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하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는 연일 300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이처럼 3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속이 부실해 대응이 미흡했다는 쓴소리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한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질병관리본부장을 맡으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국가 방역과 보건의료체
- 2020-11-25
- 22: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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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 “카카오톡으로 공장 운영... 스마트팩토리에 미래 걸었다"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 카카오 계열사의 IT서비스(SI) 부문을 맡고 있는 디케이테크인이 카카오톡을 활용한 소상공인용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출시하며 대외사업 강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매년 연 매출을 20%씩 확대해 2024년 1000억원대 매출을 확보하고 중견 IT 서비스 업체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게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의 복안이다. 디케이테크인은 2010년 다음커뮤니케이션 계열 IT 서비스 업체인 '다음서비스'로 시작한 회사다. 다음 계열사가 모바일 대응을 본격
- 2020-11-24
-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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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최영욱 상상인선박기계 대표 “세계 최초 1만5000t 골리앗 크레인, 미쳐서 만들었죠”지난 12일 전남 광양 율촌 산업단지에서 만난 최영욱 상상인선박기계 대표이사가 건넨 그의 명함에는 한글이 하나도 없었다. 오로지 앞에는 한자, 뒤에는 영어뿐이었다. 그를 만나기 전에 찾아 들어간 상상인선박기계 홈페이지 역시 마찬가지였다. 글로벌 대기업이라도 한글 홈페이지는 기본이 건만, 이 회사는 영어와 중국어, 러시아어로만 홈페이지가 구성돼 있었다. 그 이유는 간명했다. “우리 회사 비즈니스는 한국 기업을 상대로 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해외에서 일감을 따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솔직히 저는 한국 기업의
- 2020-11-19
- 0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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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유기홍 "공영형 사립大 전환 통해 한계사학에 퇴로 열어줘야...서울대 이전·폐지 답 아냐"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하고 "공영형 사립대 전환을 통해 한계사학에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대담=최신형 정치팀장, 정리=황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기홍(3선·서울 관악갑)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공영형 사립대학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저출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대학 간 격차 역시 날로 심화되면서 한계 사학에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17‧19‧21대 국회에 입성해 우스갯소리로 자신을 홀수
- 2020-11-17
-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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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류충민 감염병연구센터장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방역불균형 대비해야”류충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이 지난 4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10회 글로벌 헬스케어포럼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반격, 과학기술로 극복한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글로벌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낭보가 들려왔다. 각국의 기대 속에 의료단체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근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높은 장벽은 결국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을 지연시키기 때문이다. 백신 접근성에 대
- 2020-11-12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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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독서와 소통의 운영철학, 정양호 KEIT 원장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정양호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은 책과 인연이 깊다. 다독가(多讀家)로 알려진 그는 직접 책을 내기도 한 작가이기도 하다. 그중 직접 펴낸 저서 <때로는 길이 아닌 길을 가라>는 6000부 넘게 팔렸다. 매년 100권 이상의 책을 읽는 그는 올해도 목표 이상을 달성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배경은 흥미보다는 생존에 가까웠다. 최근에는 시대의 흐름을 고민하는 책을 주로 읽는다고 정 원장은 밝혔다. 앞으로의 세계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 2020-11-09
- 11: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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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정양호 KEIT 원장 "코로나 시대 맞춤형 기술개발 환경 필요"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의 산업 환경이 많이 변했습니다. 한국의 연구개발(R&D) 시스템도 과거 추격자인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에서 주도자인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전환해야 합니다."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KEIT 서울사무소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KEIT는 국내 산업기술 개발의 기획, 평가, 관리 등을 맡는
- 2020-11-09
- 11: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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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민석 “바이오·헬스 잠재력, IT 능가...범정부기구로 3대 수출품에 편입”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잠재력은 정보통신(IT)을 능가한다"고 밝혔다. *대담=최신형 정치팀장, 정리=황재희 기자 제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년 만에 여의도로 돌아왔다. 초선 당시 맡고자 했던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위원장까지 맡게 되면서 책임감이 막중해졌다. 김 위원장은 최근 마무리된 국정감사를 두고 “오랜만에 복귀해 잘할 수 있을까 하
-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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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IB 성장세 규제에 발목...PF 파생상품化 돌파구"▲이정수 상상인증권 IB본부장. 증권가 투자은행(IB) 사업이 뒷걸음질칠 공산이 커졌다. 금융당국이 자기자본비율을 더 높이라고 요구하는 바람에 새 먹거리에 손대기 어려워졌다. 파생상품 불완전판매와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까지 불거져 규제를 강화하라는 목소리 일색이다. 2일 본지와 만난 상상인증권 이정수 IB본부장은 "IB는 대개 기업금융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며 "부동산 규제가 강화돼 성장세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했다. 그는 &
-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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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저축은행서 잔뼈 굵은 상상인證 IB맨 이정수▲이정수 상상인증권 IB본부장. 상상인증권 이정수 투자은행(IB)본부장은 저축은행에서 잔뼈가 굵은 IB 전문가다. 1년 전 상상인증권으로 옮기기 전까지 상상인저축은행 종합금융팀에 있었고, 그곳에서 8년가량 기업금융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맡았다. 증권사까지 합치면 IB 쪽에서만 10년 가까이 일하면서 한 우물을 판 것이다. 상상인증권 IB본부는 4개 팀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체적으로는 기업금융팀과 인수·합병(M&A)팀, 유상증자팀, 부동산PF팀이 있다. 인원은 20명가량이
-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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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지금까지 이런 앱은 없었다...가격비교 뛰어넘는 '아실'의 도전유거상·전병옥 '아실' 공동대표들이 서울 성수동 소재 사무실에서 인터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경은 최근 아실과 업무협약을 맺은 우리금융지주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 "투자적 관점에 특화된 데이터를 가장 쉬운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아실의 목표입니다. 상담, 대출까지 한 큐에 해결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 겁니다." (유거상·전병옥 '아실' 공동대표) 28일 아파트 실거래가 등 부동산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아실'을 찾았
-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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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탐송 한국오라클 대표 "2세대 클라우드로 승부... 대기업 디지털 전환 이끌 것"데이터베이스(DB) 업계 강자인 오라클이 클라우드에 적합한 최신 하드웨어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선도하는 클라우드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최신 하드웨어와 기업용(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갖춘 차세대 클라우드로 대기업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수주하려는 전략이다. 이미 줌, 틱톡(예정)과 같은 글로벌 IT 기업을 클라우드 고객으로 확보하며 업계 3위인 구글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한국오라클이 클라우드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탐 송 전 IBM 전무를 부사장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한
- 2020-10-27
- 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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