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초대석] 오명진 두리 대표 "다양한 보험사 더 많이 생기고, 보험도 더 쉬워져야"'고객과 금융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두리의 오명진 대표이사(사진)의 명함 뒷면에 쓰여 있는 슬로건이다. 정보비대칭 시장인 보험 산업의 종사자 중 누군가는 보험 소비자의 편에서 금융사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인슈테크 기업 '두리'는 국내 최초의 P2P(개인간 거래) 보험 플랫폼 '다다익선'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보험 산업은 대표적인 정보비대칭 시장으로 꼽힌다. 보험사는 보험 상품의 구조와 장단점을 훤히 알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이를 파악하기 어렵다. 보
- 2020-01-03
- 05:00:00
-
[아주초대석] 국내 첫 보험 플랫폼 '다다익선'···"고객과 소통 최우선"4차 산업혁명이란 말이 익숙해질 만큼 정보기술(IT)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보험 산업도 마찬가지다. 직접 고객을 만나거나 전화로 보험을 판매하던 과거 영업 채널과 다른 새로운 채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슈테크 기업 '두리'는 현재 새롭게 떠오르는 P2P 보험 플랫폼인 '다다익선'을 운영하고 있다. 보험 플랫폼은 동일한 위험 보장을 위해 모인 고객에게 새로운 상품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기반 보험 채널로 기능하고 있다. 최근 보험 플랫폼은 보통 고객이 저렴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료를
- 2020-01-03
- 05:00:00
-
[아주초대석] '30년 車전문가' 이강수 대표...중국차 수입할 때도 '품질 최우선'이강수 신원CK모터스 대표는 30년 이상 자동차 분야에서만 근무한 '자동차전문가'다. 특히 25년 이상을 대우자동차에서 보냈다. 1990년 대우차의 전성기부터 1999년 그룹 해체까지 대우의 역사와 함께했다. 대우차에서 이 대표는 '최초'라는 수식어를 많이 얻었다. 그는 티코, 다마스, 라보 등 대한민국 최초의 경차를 만드는 '국민차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당시 그는 대리 신분이었지만, 팀장으로 급속 진급해 전체 기획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특히 티코를 기획했을 때의 경험이 도전의 자양분이 되고
- 2019-12-31
- 04:07:54
-
[아주초대석] 이강수 신원CK모터스 대표 "신에너지·자율주행차 中 '자동차 굴기' 주목해야""국내 최초의 경차인 대우 티코도 3년간 선입견과 싸웠다. 국내 1위 수입차 브랜드인 벤츠 역시 한국 시장에 정착하기까지 15년 이상이 걸렸다. 중국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엔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것이다." 이강수 신원CK모터스 대표는 3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원 CK모터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차만을 판매하는 회사다. 중국 자동차업체인 둥펑자동차 계열 둥펑소콘(DFSK)의 자동차를 국내에 수입하고 있다.
- 2019-12-31
- 04:04:06
-
[아주초대석] 남광희 원장, 가습기살균제 사태 후 ‘생활화학제품 안전센터’ 설립“가습기살균제 사건 후 ‘케모포비아(화학 물질에 대한 공포증)’라는 신조어가 우리 사회를 강타했습니다.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져 갔습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안전센터’ 설립을 올해 기억에 남는 성과로 꼽았다. 국민이 화학 물질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하게 생활화학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술원 내 안전센터를 설립했다. 가습기살균제 등 생활화학제품 사고를 예방하고, 제품 유통을 더 철저히 관리
- 2019-12-29
- 11:27:31
-
[아주초대석]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 “미세먼지·폐기물 줄이는 R&D 개발 전념”“미세먼지, 생활폐기물 등 우리 사회에 많은 환경 이슈들이 일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생활 속 불편을 느끼는 환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 기술원은 환경 현안 중심의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왔습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이 3년 남짓 재임하는 동안 주력한 분야가 미세먼지 저감 R&D, 생활폐기물 및 유해물질 대응 R&D 사업이었다. 날로 더해가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버려진 쓰레기로 국민의 건강과 위생이 나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남 원장은 위기의식을 느꼈다. 남광희
- 2019-12-29
- 11:26:32
-
[아주초대석]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남 밑에서 월급쟁이로 살지 마라”우아한형제들이 기업가치 4조7500억원을 인정받으며 ‘인수합병(M&A) 잭팟’을 완성할 때 벤처캐피털(VC) 본엔젤스도 원금 대비 1000배가 넘는 수익을 거두며 ‘투자 잭팟’을 터뜨렸다. 2011년 김봉진 대표가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할 당시 본엔젤스는 3억원의 초기 자금을 대면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에 베팅했고, 그 선택은 8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다른 한편에선 벤처투자의 물꼬를 트는 엔젤투자가 창업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투자자 소득공제 신청 자료를 기반으로 집계하는 2018년 엔젤
- 2019-12-27
- 17:30:00
-
[아주초대석] 유동원 본부장 "주식투자는 마라톤처럼"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은 26일 본지와 만나 "어떻게 수익을 올리고 어떤 방향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식은 마라톤과 많이 닮았습니다. 오랜 기간 계획하고 투자해야 한다는 얘기죠."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이 강조한 투자 원칙이다. 사실 주식 투자자라면 누구나 아는 이론이다. 실천하지 않는 게 문제다. 또 장기투자를 실천하더라도 무턱대고 아무 주식이나 살 수는 없다. 유
- 2019-12-26
- 17:56:06
-
[아주초대석] 가치투자 전도사 유동원 본부장은 누구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은 26일 본지와 만나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세후 연 6~1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26일 만난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은 1세대 가치투자 전도사로 불린다. 1970년생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을 졸업한 뒤 동방페레그린의 애널리스트로 금융업에 발을 들였다. CLSA 애널리스트 부장과 모건스탠리딘위터 애널리스트 이사,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증
- 2019-12-26
- 17:54:44
-
[아주초대석] 김준형 "제3차 北·美 핵담판 내년 2∼3월 고비…北, 판 깨는 도박 안할 것"한반도 비핵화가 시계 제로 상태에 빠졌다. 제3차 북·미 핵담판은 안갯속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시한 '연내 시한'은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북한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마지막 대화 제의도 거부했다. 북한이 내년 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시작으로, 직진만을 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반도 비핵화가 화염과 분노의 시대인 '어게인 2017이냐, 새로운 2020이냐'의 갈림길에 선 셈이다. 그래서 찾아갔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의 '2020년 한국 외교 전망'이 궁
- 2019-12-23
- 00:00:00
-
[아주초대석] 이성용 부동산114 대표 "기업보다는 신뢰받는 프롭테크 연구기관 될 것"부동산 정보회사 '부동산114'의 이성용 대표는 내년 창사 21주년을 맞아 영리 목적의 기업이 아니라 신뢰받는 프롭테크(정보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 연구기관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확하게 시장을 진단함으로써 경제주체의 현명한 선택을 돕고, 아직 미개척지로 남아 있는 부동산 빅데이터 영역의 선구자 자리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프롭테크 분야 기업 대표로서 정부의 정책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에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부동산 거래 데이터화 및 시장 투명화를 위한 기본 재
- 2019-12-17
- 13:52:54
-
[아주초대석]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누구? 주한 미국 기업의 ‘메신저’하루 세 끼 챙기기도 힘든 세상에 네다섯 번의 식사 자리를 갖는 사람이 있다. 대식가라서가 아니다. 800개가 넘는 ‘식구(회원사 및 협력사)’의 고충을 듣고, 유관기관과 교류하는 위치에 있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런 날이 1년의 절반 이상이다. 제임스 김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의 얘기다. 그는 2017년 7월 한국계 미국인으로 처음 암참 회장에 오르며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2006년 한국에 온 이후 야후코리아 비즈니스 총괄사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한국GM 사장, 암참 회장
- 2019-12-17
- 07:13:51
-
[아주초대석] 제임스 김 암참 회장 “올해 한·미 통상점수 85점, 무역확장법 232조 유예 긍정 평가 ”85점. 제임스 김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이 매긴 올해 양국 통상관계 점수다. 무역확장법 232조와 미·중 무역갈등, 주한 미국 주둔 비용 문제 등으로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 시끄러운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후한 점수다. 제임스 김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 한·미 통상관계 긍정적으로 발전... 양국 경제 기여도 커져 하지만 지난 9일 서울 남산 반얀트리호텔에서 기자와 만난 김 회장은 "85점은 상당히 보수적인 평가”라며 양국 통상
- 2019-12-17
- 07:12:20
-
[아주초대석] 부경대 ‘스타트업 100’ 창업 지원…‘계단식 도서관’ 화제부경대는 대학 3주체인 교수, 직원, 학생 중에서도 특히 학생에 집중하고 있다. 1만9000여 재학생과 졸업생을 위한 ‘스타트업 100 사업’도 그중 하나다. 학생이 공간이나 비용 부담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용당캠퍼스 교양관 5층에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오픈형 스타트업 공간을 리모델링 중이다. 내년 2월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에서 학생은 자신의 스타트업을 실현하기 위한 기획·정보교류·실험·시제품 제작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창업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면 학점도 딸 수 있어 학업
- 2019-12-15
- 13:13:29
-
[아주초대석] 300개 기업 둥지튼 ‘드래곤밸리’…유니콘 캠퍼스 키운다“지금까지의 산학협력은 일방통행식 한계에 부딪혀 30점에 그쳤다. ‘대학=도시’라는 등식이 성립하려면 대학은 관념적인 울타리를 걷어내고 지자체, 지역 기업,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 기능을 해야 한다. 사회와 연결되는 혁신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만드는 것이 개별 대학으로는 힘들기 때문에 교육부의 공격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2016년 총장 재임으로 7년째 부경대를 이끄는 김영섭 부경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시대를 맞은 지역 대학의 활로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
- 2019-12-15
- 13:12:52
많이 본 경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