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그러면 정경심이겠네. 그렇게 합시다"... 단국대 교수가 받았던 검찰 조사 참고인이 하지도 않은 말을 검찰이 진술조서에 마음대로 적어넣었다는 주장이 정경심 교수 재판에서 나왔다. 심지어 검찰이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으면 대여섯 시간씩 같은 질문을 반복하면서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는 폭로까지 나왔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단국대 의대 장모 교수는 법정에서 검찰조서 내용 중 상당부분을 부인하면서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이 적혀 있다”거나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으면 나올 때까지 검찰이 입씨름을 걸어왔다”라고 폭로했다.&nbs
- 2020-05-01
- 11:23:57
-
2[아파트부자들]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신혼집부터 '투자 씨앗' 심은 32세 직장인 <편집자주> 우리는 한 해에 부동산 자산이 수억원씩 불어나는 시대에 살아왔습니다. 혹자는 이 기회의 땅에서 큰돈을 벌었고, 누군가는 적은 이윤에 만족하거나 손해를 보면서 부자들의 뒷모습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그래서일까요. 30대 이상 성인남녀가 두 명 이상 모인 곳에서는 어김없이 "누가 어디에 뭘 샀는데 몇억원을 벌었대"와 같은 주제가 으레 오갑니다. 삽시간에 궁금증의 초점은 그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에 맞춰지죠. 이에 본지는 소위 '아파트부자'로 불리는 이들의 이야기와 재테크 노하우
- 2020-05-04
- 06:00:00
-
3조국 첫 출석·정경심 보석…‘중대기로’에 선 재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재판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 조 전 장관은 오는 8일 피고인으로 첫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고 구속기간 만료가 임박한 정 교수는 이번 주 중 구속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오는 8일 조 전 장관 등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출석의무가 없는 두 차례 공판 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던 조 전 장관은 정식 공판날인 이날은 출석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날 재판은 우선 ‘감찰무마 의혹’ 부분
- 2020-05-03
- 15:16:54
-
4"땅·회사 다 팝니다"…산업계 '눈물의 5월' 산업계가 5월 대규모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최악의 위기에 놓인 항공업계와 두산중공업 등이 정부의 유동성 수혈, 자체 구조조정 등을 통해 회사의 명운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대한항공 1조5000억원 규모 자구안 3일 재계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1조원 이상의 지원을 받는 대한항공은 이달 중으로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여부와 규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유상증자와 유휴 자산 매각 등을 포함해 최대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
- 2020-05-04
- 05:00:00
-
5"'최측근 연루의혹'에 총장이 '형평성' 거론한 것, 매우 부적절"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의 행보에 법조계가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유착 당사자인 채널A와 '윤 총장 최측근 검사장'에 대한 수사보다 '유착의혹'을 보도한 MBC에 대한 수사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특히, 법원이 기각한 MBC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형평성'을 거론한 것을 두고 검찰 내부에서 조차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유착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를 압수수색 하겠다는 발상자
- 2020-05-04
- 14:22:21
-
6[아주 정확한 팩트체크] '재외국민·외국인' 긴급재난지원금 대상 제외...차별 논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 차원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4일 기초생활수급자를 시작으로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이 지급된다. 그러나 여기에는 재외국민이나 외국인은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사실상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란 보도가 사실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①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긴급재난지원금은 국내 거주 국민에 대한 지급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결혼 이민자 등 내국인과 연관성이 높은 경우, 영주권자는 지원
- 2020-05-04
- 14:36:09
-
7지하철 승강장에서 태어난 '새 생명'…긴박했던 1호선 용산역 출산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서울 한 지하철역에서 신생아 울음소리가 울렸다. 6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한 임산부가 서울 용산역 승강장에서 갑작스레 이른 출산을 했다. 이날 만삭의 20대 임산부 A씨는 갑작스런 진통을 느껴 지하철에서 내린 후 남편에게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예정된 출산일은 보름 정도 남아 있던 상태였다. 어쩔 줄 몰라하던 남편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때 20대 대학생 2명이 달려왔다. 때마침 학생 중 한 명은 보건 분야 전공이었다. 이
- 2020-04-07
- 08:40:37
-
8[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그러면 정경심이겠네. 그렇게 합시다"... 단국대 교수가 받았던 검찰 조사 外 ◆"그러면 정경심이겠네. 그렇게 합시다"... 단국대 교수가 받았던 검찰 조사 참고인이 하지도 않은 말을 검찰이 진술조서에 마음대로 적어넣었다는 주장이 정경심 교수 재판에서 나왔다. 심지어 검찰이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으면 대여섯 시간씩 같은 질문을 반복하면서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는 폭로까지 나왔다. 지난 29일 진행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단국대 의대 장모 교수는 법정에서 검찰조서 내용 중 상당부분을 부인하면서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이 적혀 있다”거나 “
- 2020-05-01
- 22:21:25
-
9[포스트 코로나를 논하다] ①전유미 켈리서비스 대표 “한국 리쇼어링 어려워…위기를 모멘텀으로 만들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출근 대신 줌으로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학교에 가는 대신 온라인 강의를 듣는다. 전통적인 제조기업은 흔들리는 반면 디지털 기반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렸다. 아주경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가져올 변화를 전망해보고자 한다.<편집자주> 전유미 켈리서비스 대표[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한국 리쇼어링(본국회귀)은 일어나지 않을 거 같다. 모든 비즈니
- 2020-05-04
- 00:00:00
-
10정경심 '입시비리' 증인들의 '말·말·말'... "과장됐지만 활동했다" 허위 인턴증명서들을 악용해 대학과 대학원 입시에서 자녀들을 합격시켰다는 정경심 교수의 혐의가 법정에서 흔들리고 있다. ‘과장이 있을지는 몰라도 허위는 없다’는 것이 증인들의 주장이다. 과장을 하는데 정 교수의 부탁이 있었다는 주장과 그 정도는 통상적인 수준이어서 부탁같은 건 없었다는 증언이 엇갈리기도 했지만 어쨌든 허위는 없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증언이다. 정경심 교수 사건을 재판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입시비리'에 대해 검찰 측 증인들이 잇따라 법정에 출석시켜 증언을 듣고 있다. &
- 2020-05-02
- 13:32:35
많이 본 경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