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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내 존재감 커진 MB…한동훈과는 '거리 두기'?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여권 내 잠룡들이 앞다퉈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찾으면서 전직 대통령의 존재감이 덩달아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인사들의 잇따른 예방 속에서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접점이 없는 것을 두고 이 전 대통령이 의도적인 '거리 두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 차기 대권주자들은 차례로 전 대통령을 예방해 정국 관련 환담을 나눴다. 지난 17일에는 안철수 국
- 2025-03-18
- 1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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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헌재 선고, 납득할 이유 없이 지연...신속한 파면선고해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헌법재판소를 향해 "선고가 납득할 이유 없이 지연되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국정 혼란을 끝내야 한다"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 선고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며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의 혼란상을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고 성장률도 폭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헌재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 변론까지 시작하며,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늦추고 있는
- 2025-03-18
- 15: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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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尹 탄핵 시 대통령 선거 후보로 이준석 선출개혁신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이준석 의원을 대통령 후보로 내겠다고 밝혔다. 함익병 개혁신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이 개혁신당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됐다"고 말했다. 함 선관위원장은 "서두르는 감이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 기존 정당에서 탄핵 전에 대선 후보를 정하는 선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개혁신당은 지난 16~17일 대통령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이 의원에 대한 당원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 2025-03-18
- 14: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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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소상공인·지방자치위 공식 출범…"지역경제 기반 조성해야"국민의힘은 18일 소상공인과 지방자치 정책 추진을 목표로 하는 2개 상설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소상공인·중산층 표심을 겨냥하기 위한 정책 행보로 풀이된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위원회 1차 회의에서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高)가 장기화하면서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의 직격탄이 소상공인에게 떨어지고 있다"며 "지역을 다니다 보면 IMF 외환위기 때보다 더한다는 하소연도 많이 듣는다"고 운을
- 2025-03-18
- 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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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모수개혁, 기약 없이 기다릴 수 없어"…복지위 단독 처리 가능성 시사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8일 국민연금 모수개혁안과 관련해 오는 20일 본회의 처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면서도 "국민의힘이 납득하기 어려운 조건을 들어서 모수개혁 입법을 지연시킨다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처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금개혁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탄핵 이전에 반드시 모수개혁을 입법해야 한다는 건 과도한 말"이라면서도 "그렇다고 기약 없이 합의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것도 무책임하다&quo
- 2025-03-18
- 11: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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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민감국가' 핵무장론 탓…북핵 대응 방안 제시하라"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북한의 지속적인 핵 위협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안철수 의원은 18일 오전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는 북핵 위협에 대해 어떤 현실적인 대응책을 가지고 있는지 분명히 밝혀야만 한다"며 "문재인 정부처럼 북한 김정은의 선의에 기대 평화를 구걸하는 것은 아닌지 분명히 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 에너지부(DOE)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 2025-03-18
- 11: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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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野 '마은혁 임명' 요구에…"최상목 지금 자세 유지해야"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요구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내표에 대해 "최 대행이 지금까지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면 아무런 문제 없다"고 맞섰다. 권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헌법재판소가) 최 대행에 임명을 강제할 권한을 준 것도 아니고 마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지위로 인정한 것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 2025-03-18
- 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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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중국산 제품 인증 절차 강화 등 美관세폭탄 보호 장치 마련"국민의힘은 18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와 관련해 "당정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인증 절차를 강화하는 등 최소한의 보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미국 수출길이 막힌 중국 기업들이 철강, 알루미늄 제품을 국내 시장으로 대량으로 저가 공급하면서 관련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 2025-03-18
- 10: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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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참을 만큼 참았다…최상목, 내일까지 마은혁 임명하라"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를 향해 "참을 만큼 참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내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 대행은 위기를 수습하긴커녕 오히려 내란 수괴 윤석열 체포 방해와 명태균 특검법 거부로 현행법을 무시하며 혼란을 키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인의 임명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지 82
- 2025-03-18
- 10: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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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민감 국가 지정'…민주 "본회의서 현안 질의 추진, 외교 역량 총동원"더불어민주당은 18일 미국이 한국을 민감 국가로 지정한 것과 관련,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 질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정 철회를 위해 외교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4월 15일이면 민감 국가 지정 효력이 발생한다"며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오해가 있다면 바로 잡고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라면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진 의장은 "민주당은 민감 국가 지정 철
- 2025-03-18
- 10: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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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국민의힘에 "이재명 아닌 尹에 승복 요구하라"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인 박용진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에게 여권이 승복 요구를 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에게 승복하라 하지 않고 왜 이 대표에게 하느냐"라고 지적했다. 박 전 의원은 1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정치적으로 야당을 압박하고 이재명 대표에게 요구하는 것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윤 대통령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얘기하셔야지 그건 왜 안하냐"고 말했다. 앞서 박 전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 2025-03-18
- 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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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탄핵 기각 확신...헌재 자극하지 말자는 전략"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대통령과 주변 참모들은 기각을 확신하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통령이 여러 가지 중요한 이벤트마다 잘못된 보고를 받아서 일을 그르친 사례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승복 여부를 포함해 선고 전까지 어떠한 메시지도 내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기각되니까 헌법재판소를 자극하지 말자 뭐 이 정도의 전략이 아닐까 생각
- 2025-03-18
- 09: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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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지방에 추가 주택 구입 시 다주택자 중과세 폐지"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지방에 추가적인 주택을 구입할 경우 다주택자 중과세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쏠림이 심한 부동산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시켜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과 지방 간의 부동산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종부세율 인상, 양도세·취득세 중과, 공시가 인상 등 다주택자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무차별적인 조세 폭격은 '부동산 탈레반'
- 2025-03-18
- 09: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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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세 10년' 임대차법 개정, 당 추진 과제 아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연석회의에서 내놓은 주요 정책과제 중 하나인 '전세계약 10년 보장' 법안을 두고 "민생을 위한 논의 주제일 뿐 실제 추진하기로 한 과제가 아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은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당 민생연석회의는 이 대표가 의장을 맡고 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 2025-03-17
- 17: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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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우자 상속세 폐지법' 당론 발의…108명 전원 서명국민의힘이 배우자 상속세를 전면 폐지하는 상속세·증여세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박수영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17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 해당 개정안을 제출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에는 당 소속 의원 108명 전원이 서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배우자가 실제 상속받은 만큼 상속세를 전액 공제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행법에 따르면 배우자 실제 상속 재산이 없거나 5억원 미만일 경우 5억원을 공제한다. 5억원
- 2025-03-17
-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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