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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중도보수' 선언에...친명계 "실용주의가 정체성" 엄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 좌파 성향 유튜브에 출연해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이라 한 것에 파장이 일자,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일제히 엄호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도 민주당이 "중도보수"라고 한 인터뷰를 언급하면서, 이 대표의 발언이 민주당의 역사에 위배되지 않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당내 '친명계 좌장'이라 하는 정성호 의원은 2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의 정체성을 얘기한 것이
- 2025-02-20
- 16: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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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대장동·성남FC' 재판 신속 진행 탄원서 제출국민의힘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 재판에 대한 신속한 진행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재판부가 변경됨에 따라 공판절차 갱신이 예정돼 있으며, 이 과정에서 진술거부권 고지, 공소사실 인부, 증거조사 등 절차가 다시 이뤄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피고인 이재명은 이미 여러 사건에서
- 2025-02-20
- 15: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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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B' 준비하는 안철수…"이재명 집권 막기 위해 똘똘 뭉쳐야"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언급하며 "이 대표의 한계는 뚜렷하다. 우리는 이재명의 집권을 막기 위해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전날 "'플랜 B'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사실상 조기 대선 출마 의지를 굳힌 것으로 읽힌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시의회에서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원내대표단 의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대선 후보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라도
- 2025-02-20
-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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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국회 교섭 단체 요건 10석으로 낮춰야…개정 필요"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민주주의 연대를 확대·강화하기 위해 국회 교섭 단체 요건을 10석으로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반헌법적 비상 계엄을 방지하는 '원포인트' 개헌과 함께 국회법을 개정, 원내 교섭 단체 요건을 10석으로 완화 시키는 방안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교섭 단체 20석은 박정희가 교섭 단체의 문턱을 높이기 위해 만든 유신의 잔재"라며 "국민의 다양한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는 정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
- 2025-02-20
- 15: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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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 김태년 "코스피 3000시대, 국민의힘은 못한다"당내 '경제통'이라는 평가를 받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스피 3000시대, 국민의힘은 못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제목의 글을 올리며 "국민의힘에게 묻는다. 코스피 3000시대 그 쉬운 일을 국민의힘은 왜 못하나"라며 "코스피3000 시대 달성, 민주당에겐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코로나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3000시대를 달성했다"며 "지켜내지 못한 것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 2025-02-20
- 14: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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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주52시간제 예외 적용, 민주당이 양보해야"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0일 반도체특별법 중 '주52시간제 예외 적용' 과 관련해 "반도체 업계의 요구가 절실하다. 더불어민주당이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완전무결, 영원불변한 법은 없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예외'가 생기면 그게 점점 늘어나고 일상화 될 수 있다는 걱정을 이해하지만 실제로 그런 우려가 현실화한다면 다시 법을 고치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인공지능(AI) 최강국 미국은 근로
- 2025-02-20
- 14: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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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우선 北 핵보유국 인정해야...비핵화 3단계론 제안"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3단계론'을 소개하며 "첫 번째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한반도평화포럼 인사말에서 "북핵 능력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는 무책임하고 비현실적인 핵무장론과 같은 주장으로는 대한민국의 안보도, 국제사회의 지지도 받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이 주장한 3단계론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 △북한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가입 유도&middo
- 2025-02-20
- 14: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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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49% vs 정권재창출 40%…국힘 37%·민주 34% 박빙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다만 다음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9%인 반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0%에 그쳤다. 여론조사 회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37%, 민주
- 2025-02-20
- 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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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尹, 국회 해산할 수 있는데도 안했다 주장"…탄핵심판 파장 불러오나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출간 예정인 '국민이 먼저입니다'에 12·3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해산도 할 수 있었는데도 국회 해산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자신에게 했다는 대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헌법에 명시되지 않은 '국회 해산권'을 고려했다는 주장으로, 사실로 확인될 경우 막바지에 다다른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도 적잖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전날 예약 판매를 시작한 한 전 대표의
- 2025-02-20
- 13: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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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李 '중도보수 정당' 발언 두고 "민주당 역사 위배하는 말 아냐"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중도보수 정당' 발언에 "민주당이 정체성 확장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주목을 끄는 것"이라며 "최초 등장한 용어도 아니고, 민주당 역사에 위배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0일 정책조정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가령 김대중 전 대통령도 1997년 대선 후보 당시 '우리당은 중도우파'라고 한 인터뷰도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2016년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에 비
- 2025-02-20
- 10: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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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국민의힘에 "추경 대승적 차원서 함께 해주길"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0일 여야정협의회 첫 회의를 앞두고 "추가경정예산(추경)은 때를 놓치면 효과가 반감되고, 피해는 국민에게 간다"며 국민의힘에 "대승적 차원에서 함께 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여야정국정협의회 첫 회의가 오늘 오후 열린다"며 "내란으로 인한 국정혼란을 수습하고, 민생경제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진 정책위의장은 "(여야정국정협의회는) 함
- 2025-02-20
- 10: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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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명태균 게이트' 진상규명 방해, 12·3 친위 쿠데타 초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여당과 검찰이 한통속이 돼 '명태균 게이트' 실체를 철저히 은폐하고 진상규명을 방해했다"면서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이라는 사상 최악의 친위 쿠데타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명태균 게이트'가 터지기 전부터 '김건희 공천 개입설'과 '대통령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파악했지만 뭉개왔던 것이 드러났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 2025-02-20
- 10: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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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정부, '북한군 포로' 귀순 노력해야…죽음으로 내몰아선 안 돼"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의 귀순과 관련해 정부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잡혀 있는 북한군 후보들 가운데 대한민국 귀순을 원하는 청년들이 있다면 이들이 안전하게 귀순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이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날 보도된 조선일보의 북한군 포로 인터뷰를 인
- 2025-02-20
- 09: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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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존재 자체가 형법교과서…혐의 부정하나"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낙관한 것을 두고 "존재 자체가 형법교과서인 사람이 본인의 혐의조차 전면 부정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미 이 대표는 전과 4범이다. 현재 8개 사건에서 12개 혐의로 5곳의 재판부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밤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이르면 3월 선고가 예상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결
- 2025-02-20
- 09: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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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상속세 공제한도 확대는 우리 입장...흔쾌히 합의"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제안한 '상속세 공제 한도 확대'와 관련해 "공제 한도 확대는 변함없는 국민의힘 입장이었다"며 "이번에 야당이 전향적으로 공제 확대에 응한다면 흔쾌히 조세소위에서 합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상속세율 인하와 공제한도 확대를 꾸준히 주장했지만,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발의와 제안을 지속적으로 반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2025-02-20
- 09: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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