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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트럼프' 결집? 美 대선 3주 앞두고 트럼프 '뒷심'미국 대선을 3주 앞두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판 뒷심이 만만치 않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전체적으로 근소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부동층 유권자들이 트럼프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가 공개한 여론조사(4~8일 미국 전역 1000명의 등록 유권자 대상, 오차 범위 ±3.1%)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와 트럼프의 지지율은 48%로 동률을 이루었다. 한 달 전 같은 조사에서 해리스가 49%의 지지율로 44%에 그친 트럼프를 5
- 2024-10-14
- 14: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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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주 열세' 해리스, 검진 결과 공개…건강 문제로 돌파구 모색미국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미국 대선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건강검진 결과를 전격 공개했다. 자신보다 나이가 약 20세나 많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정조준한 것으로, 건강 이슈를 부각시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모습이다. 양측 지지율이 초박빙 양상인 가운데 해리스가 7개 경합주에서 열세라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민주당 집토끼’로 여겨지던 흑인 유
- 2024-10-13
- 14: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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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집권 시 멕시코 생산 중국車에 관세 1000%"11월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 시 멕시코에서 생산된 중국 전기차에 관세를 1000%까지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을 노리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멕시코를 통해 관세를 우회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를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이코노믹 클럽에서 진행한 연설을 통해 중국의 자동차 업체들이 멕시코에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 2024-10-11
- 09: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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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준의 함께꿈] 거짓과 혐오의 정치 …지구촌에 퍼지는 '전쟁 바이러스'미국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판세는 오리무중이다. 거짓과 혐오에 기초한 트럼프의 재선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그것은 미국을 넘어 전 세계 민주주의의 종언을 의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지금 세계는 거짓과 혐오가 정치를 장악하고 적대를 넘어 전쟁을 문제 해결의 수단으로 삼으려는 의지가 강력하게 작동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표면적으로는 새로운 러시아 차르 푸틴의 침공으로 보이지만, 양국 간 극단적인 갈등과 우크라이나 내부의 극단적인 갈등
- 2024-10-09
- 17: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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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방전 가열…"트럼프, 대선불복"·"해리스, 중산층 파괴"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미국 대통령 선거를 30일 앞둔 6일(현지시간) 해리스-트럼프 양측의 비방전이 가열되고 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2020년 대선 불복’ 문제를 부각시켰다. 반면 트럼프는 해리스가 국경을 개방하고 중산층을 파괴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나쁘다”고 비판 공세에 날을 세웠다. 해리스는 이날 자신의 엑스(
- 2024-10-07
- 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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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맏사위' 옛 소련 잠수함 기지에 초호화 리조트 추진 논란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유럽 발칸반도에서 초호화 리조트를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쿠슈너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선임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막후실세'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인 만큼 자신의 사업에 트럼프의 후광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쿠슈너가 이끄는 사모펀드 '어피니트 파트너스'가 알바니아와 세르비아에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를 들여 초호화 리조트를 세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알바니아에서는
- 2024-10-06
- 20: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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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암살 시도 현장으로 돌아온 트럼프, 머스크와 같이 유세미국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달 전 암살 시도가 있었던 곳으로 돌아와 유세를 펼쳤다. 이번에는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처음으로 유세에 동참했다. 미국 대선이 1달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양 후보들의 경합주 유세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AP, A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주요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의 버틀러를 찾아 유세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 7월 13일 트럼프가 연설 도중 그를 노린 저격범이 발사한 총탄에 오른쪽 귀가 관통당하는 부상을 입었
- 2024-10-06
- 15: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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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럼프 '암살 미수 현장' 유세에 등판 예고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센실베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버틀러는 트럼프를 겨냥한 첫번째 암살 시도 사건이 벌어졌던 곳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대선을 꼭 한 달 앞둔 5일 이곳에서 대규모 유세를 예고했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유세 일정 관련 게시글에 “(그를) 지원하러 그곳에 갈 것”이라고 답글을 적었다. 머스크가 ‘등판’을 예고한 버틀
- 2024-10-04
- 18: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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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1달 앞, 해리스 전국서 트럼프에 3%p 우위...일부 경합주선 트럼프가 앞서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경합주인 '러스트벨트'(미 북서·북동부의 쇠락한 공업지대)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도 있어, 두 후보가 여전히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16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
- 2024-10-04
- 09: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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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중동 대처에 실망' 아랍계 유권자 트럼프 지지도 높아어느덧 한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여전히 초접전 양상을 띠고 있는 가운데 불안한 중동 정세와 맞물려 아랍계 미국인들이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오랜 기간 민주당의 강력한 지지자였던 아랍계 미국인들이 바이든 정부의 중동 정책에 실망해 일부 등을 돌린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내 아랍계 인권 단체 아랍아메리칸인스티튜트(AAI)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전역의 아랍계 미국인 등록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들 중 46%는 대선 후보 중 선호하는 인물
- 2024-10-03
- 16: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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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월즈·밴스, 예상 밖 서로에 우호적이었던 토론...평가는 밴스가 우위미국 대선을 5주 앞두고 부통령 후보들이 1일(현지시간) 이번 대선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토론에서 맞붙었다. 민주당의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의 J D 밴스 오하이오 상원의원은 경제·낙태·이민 등 주요 이슈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긴 했지만, 서로에 대한 비방은 자제하며 점잖은 태도로 토론에 임했다는 평가다. 로이터통신은 “후보자들은 대체로 우호적인 대화를 나누었고 이는 불과 3주 전 논란을 낳았던 해리스와 트럼프 간 대결과는 대조적”이라고 전했다. AP통신도 “트럼프와 해리스
- 2024-10-02
- 15: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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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변수된 허리케인…트럼프, 재빨리 피해 현장 방문하고 기선내달 5일(이하 현지시간) 대선을 앞두고 초박빙 구도인 미 대선에 허리케인이 변수로 떠올랐다. 허리케인 '헐린'이 미국 동남부 지역의 주요 경합주를 강타해 막대한 피해를 입힌 가운데 양측 후보 모두 허리케인 이슈 대응에 나섰다. 미국 CBS, CNN 등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플로리다주에 상륙 후 미국 내 지역으로 북상한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해 30일 기준 6개 주(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테네시, 플로리다)에서 130명 가까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피해가 컸던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 2024-10-01
- 14: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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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멕시코 국경' 애리조나 방문…'약점' 이민·국경 정책 정면 돌파5주 남은 미국 대선이 접전 양상을 띠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의 약점인 이민·국경 정책에 대해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해리스는 올해 대선의 주요 경합주 중 한 곳이자 이민·국경 문제의 중심지인 애리조나를 대선 후보 선출 후 처음으로 방문하고 중도층 공략에 나섰다. 27일(이하 현지시간) AP, CNN 등에 따르면 해리스는 이날 미국-멕시코 국경 지대가 있는 애리조나주 더글러스를 전격 방문하고 자신의 이민·국경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나는 우리가 국경 안정화
- 2024-09-29
- 16: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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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윤 칼럼] 美 대선 앞두고 북한이 고농축 우라늄 시설 공개한 속셈은?북한은 지난 9월 13일 우라늄 농축 제조시설을 시찰하는 김정은의 모습을 전격적으로 공개하여 국제사회의 우려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현재 북한은 영변 지역 등 여러 곳에서 고농축 우라늄(HEU) 생산기지를 비밀리에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개량형 원심분리기를 1만대 정도 확보하고 있으며, 매년 최소 8개 이상의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다”라고 추정한다. 김정은 정권은 미국 대선을 겨냥하여 올해 들어 각종 도발 행위를 복합적으로
- 2024-09-28
- 08: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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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이어 젤렌스키 만나는 트럼프..."푸틴과 합의하게 할 수 있어"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확실히 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젤렌스키와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과 다르게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해리스 부통령은 26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영토의 많은 부분을 포기하도록 강요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있다"며 "이러한 제안은 푸틴
- 2024-09-27
- 10: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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