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당선 직후 열리는 APEC·G20…1년 만의 미·중 정상회담 여부 촉각지난주 치러진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이제 전 세계의 시선은 남미로 향할 전망이다. 이번 주 페루 리마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어 다음 주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까지 예정된 가운데 1년 만에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여부에도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APEC 정상회의는 10~16일(이하 현지시간)까지 'EMPOWER, INCLUDE, GROWTH(권한 부여, 포용,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주요 정상
- 2024-11-10
- 18:03:20
-
트럼프 당선에 중후장대 희비 엇갈려...조선·화학 '웃고' 철강 '우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중후장대(철강·화학·자동차·중공업) 업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국내 조선·화학업계는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 해군력을 경계하는 동시에 화석 연료 사업 강화라는 정책 목표를 내걸고 있는 만큼 수주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철강업계는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관세 폭탄을 우려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국 조선업계의 기술력과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향후 적극적인 협조
- 2024-11-10
- 18:00:00
-
재계, 트럼프 2기 대응 위해 해외네트워크 총가동국내 재계가 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응 체제 구축에 나섰다. 삼성·SK·현대차·LG 등은 트럼프 1기 때 형성한 네트워크와 해외 대관조직을 중심으로 미국 정계와 소통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확정되면서 국내 총수들의 네트워크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자 신분으로 전 세계 IT(정보통신) 기업인들을 위한 '테크 서밋'을 열었을 때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하게 초청
- 2024-11-10
- 18:00:00
-
트럼프 재선에 떨고 있는 日자동차업계…물가 상승 우려에 가계도 긴장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이 일본 산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이 자동차 업계에 입힐 타격에 대한 우려가 크다. 엔화 약세로 물가 상승이 가속화해 일본 가계에 미칠 영향도 걱정거리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제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60% 이상,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는 모든 물품에 관세 10∼20%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일본 대미 수출의 30%를 차지하는 자동차 품목이 큰
- 2024-11-10
- 17:40:52
-
[다시 트럼프 시대] 당선 직후 가장 주목받는 투자처…'가상자산'으로 머니무브가상자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직후 유망한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 정부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편입해 가격 상승이 전망되는 한편 내년 1월 공식 취임 이후 가상자산 시장의 활성화가 예견되면서다. 미 대선 당시 매력도가 높던 금 투자는 오히려 수요가 줄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된 직후부터 가상자산으로 시중 자금이 몰리고 있다. 지난 6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을 통한 비트코인의 하루 거래액은 150조8000억원가량으로 전일 59조6000억원보다
- 2024-11-10
- 17:00:00
-
尹·李 "트럼프 2기 행정부 적극 대비해야" 한목소리'미국 중심주의'를 내세우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내년 1월 출범을 앞두면서 여야 정치권도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워싱턴 새 행정부가 출범하고 새로운 정책 기조가 정해지면 세계 경제·안보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게 된다"며 "우리 경제·안보에도 직간접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만큼 여러 가지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
- 2024-11-10
- 16:21:43
-
尹, '트럼프 2기' 외교·안보 기조 전환 고심..."한꺼번에 확 바꿀 수 있을지"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안보라고 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한꺼번에 확 바꿀 수 있을지 잘 좀 챙겨 주기 바란다"고 참모진에게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안보 분야에도 상당히 많은 구조적인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기존 외교 기조를 전
- 2024-11-10
- 16:20:05
-
[다시 트럼프 시대] 트럼프 눈 밖에 난 헤일리·폼페이오…"2기 행정부에 안 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와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을 2기 행정부 인선에서 전격 배제했다. 공화당 경선 때 ‘트럼프 대항마’로 등판해 날선 공방을 벌였던 헤일리는 대선 국면에서 적극적인 선거 조력자로 나서지 않았고, 폼페이오는 트럼프와 상충된 외교 구상을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가 두 사람을 콕 집어 행정부에서 기용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충성심’을 참모 발탁 기준의 최우
- 2024-11-10
- 15:29:40
-
[인터뷰] "트럼프 2기 대중정책…불확실성 만연한 '프랑켄슈타인식 조합처럼 보일 수도"“다가올 트럼프 2기에 중국과 미국이 맞닥뜨린 최우선 과제는 중·미 관계의 안정적 유지 여부나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아닌, 더 심각하고 까다로워진 불확실성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댜오다밍(刁大明) 중국 인민대학교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7일 미국 대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베이징에서 본지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향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중정책은 불확실성이 만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정치 및 외교, 중·미관계 등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한 댜오 교수는 현재 인
- 2024-11-10
- 15:11:40
-
[다시 트럼프 시대] 아베 없는 일본, 주일미군 등 방위비 압박 전망‘미국 우선주의’를 내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이 결정되면서 일본 역시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압력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특히 트럼프 1기 시절 미국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없는 지금, 일본은 세계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트럼프 2기'라는 커다란 불확실성을 직면하게 됐다. 트럼프 시대 일본 정부의 가장 큰 우려는 앞선 기시다 후미오 정권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2%로 대폭 증액을 결정한 방위비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기시다
- 2024-11-10
- 15:06:44
-
이재명 "트럼프 2기, 어느 때보다 실리 외교 중요...'통미봉남' 안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트럼프2기 행정부 대외정책과 한반도'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이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강대강 대치 국면이 아닌 작은 소통이라도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북한의 '통미봉남(通美封南·미국과 협력하고 남한을 배제하는 것)' 정책에 끌려가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 2024-11-10
- 14:36:52
-
[종합] 트럼프, 7개 경합주 '올킬'…최종 스코어 트럼프 312, 해리스 22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마지막으로 투표 결과가 발표된 애리조나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이에 트럼프는 전 경합주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시간 10일 오전 11시 20분께 AP는 애리조나에서 87%가량의 개표가 이루어진 가운데 트럼프가 52.6%의 득표율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6.4%)을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에 트럼프는 애리조나에 배정된 11명의 대의원단을 가져가면서 총 538명의 대선 대의원단 중 312명을 얻은 가운데 해리스(226명)를 제치고 과반(270명)을 확보하며 대선 승리를 확
- 2024-11-10
- 11:56:56
-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합참 "北, GPS 전파 교란 도발...선박·민항기 일부 장애 발생" 外합참 "北, GPS 전파 교란 도발...선박·민항기 일부 장애 발생" 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이 전날부터 황해도 해주와 개성 일대에서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선박 수 척과 민항기 수십 대의 운항 등에 일부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이날 오전 공지를 내고 "서해 지역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과 항공기는 북한의 GPS 전파 교란에 유의하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측에 "GPS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로
- 2024-11-09
- 17:50:09
-
"한국처럼 결혼·출산 거부"…트럼프 당선 후 美서 '4B 운동' 확산여성혐오 발언과 성범죄 이력이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 승리하자, 한국 페미니즘 운동 중 하나인 '4B 운동'에 대한 미국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럼프가 또다시 백악관에 입성하자 좌절에 빠진 미국 여성들이 한국의 4B 운동을 통해 반발심을 표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4B 운동은 한국 일부 여성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것으로, 비혼과 비출산, 비연애, 비성관계를 통해 가부장적 체계에 편입되길 거부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 2024-11-09
- 17:31:31
-
美 "이란, 대선 전 트럼프 암살모의"...이란 "근거 없고 사실무근"미국 수사 당국이 8일(현지시간)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또 다른 암살 모의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완전히 근거가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미국 법무부와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란에 거주하는 파르하드 샤케리(51)는 지난 9월 이란혁명수비대(IRGC)로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지시를 받았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인 샤케리는 어릴 적 미국에 이민했다가 강도 혐의로 14년을 복역한 뒤 추방됐는데, 당시 감옥에서 구축한 범죄자 인적망을 활용해 IRGC에 암살에 필
- 2024-11-09
- 16:39:43
많이 본 국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