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6억4백만달러규모 유조선 4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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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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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317,000t급 초대형유조선(VLCC)  4척을 사우디아라비아 벨라사로부터 수주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들 선박의 총 가격은 6억4백만달러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선박 4척 모두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10년 12월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유조선은 길이 333미터, 폭 60미터로 한국의 하루 소비물량인 2백만배럴의 원유를 싣고 16.2노트(시속 29.2Km)로 운항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4척의 초대형유조선을 수주함으로써 올 수주금액 목표인 200억 달러 달성을 낙관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유조선은 지금까지 계약된 초대형 유조선 가운데 수주 가격이 가장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30만t급 VLCC의 가격은 지난 2002년말에만해도 척당 6,350만달러수준 이었지만 2004년말에는 1억1천만 달러로 상승했으며 최근들어선 1억4천만달러대를 유지해왔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전무는 "연초에 나돌았던 조선업 침체 우려 와 선가 하락 우려를 불식시키며 사상 최고가로 선박을 수주함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들어 컨테이너선 과 벌크선의 발주는 비교적 활발한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초대형유조선의 발주는 많지 않다는게 대우조선해양의 분석이다.


양홍모 기자 ya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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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오른쪽)과 벨라사 신조선박 총책임자가 계약 서명을 한후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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