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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LCD TV 시장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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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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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중국시장 공략 나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11일 중국 상해 인덱스에서 열린 국제디스플에이 전시회'FPD(Flat Panel Display) China 2008'에 참가해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FPD China 2008은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행사로,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약 100여 개 업체들이 270여 개 부스를 설치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는 중국이 작년 910만대의 LCD TV가 판매되면서 일본을 제치고 북미, 유럽에 이어 세계 3대 LCD 시장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급격히 성장하는 중국 시장에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이 전시회에 처음 참가했지만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2천200×2천500㎜의 8세대 LCD 유리 기판과 같은 크기인 52인치 제품 6대를 설치해 대형 인치 대 LCD 기술력을 자랑했다.

또 10.0㎜ 두께의 초슬림 40인치 TV용 LCD와 신규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시장을 겨냥해 세계 최대 양산 사이즈인 82인치 LCD를 중심으로 한 DID 제품들을 전시했다.

LG디스플레이도 IPS(In-Plane Switching) 방식의 120Hz 풀HD 대형 TV용 기술과 차세대 LCD 패널들을 대거 출품했다.

LG디스플레이는 특히 대형 LCD TV에 대한 수요가 큰 중국 시장을 고려해 시야각, 동영상 응답속도, 저소비전력 등이 우수한 IPS 기술의 장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IPS 체험관을 부스에 설치해 IPS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권복 부사장은 "중국의 탄탄한 고객 구조를 기반으로 IPS 모드를 기본으로 한 120Hz 구동 기술의 우수성을 앞세워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중국에서 약 1천540만대의 LCD TV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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