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업협회(KOIMA)가 주요 수입원자재 가격을 종합해 산정하는 '코이마지수'가 6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한국수입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코이마지수는 325.43포인트로 1995년 지수 산출을 시작이후 가장 높았던 1월의 317.96포인트보다 7.47포인트 상승했다. 코이마 지수는 1995년 12월의 원자재 수입가격을 기준치 100으로 놓고 매월 30개 주요 수입원자재 가격을 산출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재고감소로 가격이 급등한 비철금속의 상승률이 11.04%로 가장 높았고 철강재(6.87%), 농산품(5.19%) 등이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30개 조사대상 품목 중 22개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납(17.68%), 알루미늄(13.23%), 팜유(12.26%), 옥수수(11.11%), 고철(10.34%), 선철(9.47%), 천연고무(7.88%), 대두(7.61%), 원당(7.27%) 등의 상승폭이 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