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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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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주요증권사 종목분석

△현대차(005380)
메리츠증권 남경문 연구원은 목표주가 9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 유지. 원화 약세로 수익성 개선 기대. 원.달러 환율은 997.3원, 원.유로 환율이 1557원으로 급등하면서 우호적 환율 변화로 실적개선 가시화 전망.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할 경우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0.20%포인트 증가. 최근 환율 상승분을 고려할 때 올 영업이익률 개선폭은 약 0.98%포인트로 추산. 환율 가정치 변화에 따라 올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추정치는 각각 2조2330억원과 6.8%에 이를 것으로 예상.

△SK에너지(096770)
대신증권 안상희 연구원은 목표주가 2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 유지. 올해도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갈 전망인 가운데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판다. 2주 동안 주가가 -26.9%의 급락세를 기록. 이는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와 유가급등 지속이 향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 때문. 그러나 1분기 실적 부진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측면이 있으며 SK인천정유 고도화설비시설의 상업생산이 가능한 6월 이후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유한양행(000100)
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목표주가 2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 유지. 제약업종 최선호주로 제시. 주요품목의 약가 인하에 따른 수익성 저하와 제약업계의 구조 재편에서 소외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최근 주가 부진. 그러나 올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금자산을 고려하면 제약업계 구조 재편을 주도할 것으로 보임.

△엔씨소프트(036570)
우리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목표주가 8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 유지. 자산가치와 현금창출능력이 새 게임 '아이온'의 불확실성 압도. 올해부터 순이익의 30%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에게 환원한다고 발표한 점도 시장친화적. 양호한 1분기 실적까지 고려하면 신규게임 흥행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 빠르게 개선할 전망.

△대진공업(065500)
대우증권 남정훈 연구원은 주력제품 호전에 따른 안정적 성장 전망.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0%, 77% 증가한 598억원,과 55억원으로 사상최대실적 기록. 올 매출액은 20% 증가한 720억원, 영업이익은 9% 늘어난 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

△이상네트웍스(080010)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 유지. 경향하우징과 합병에 따른 신규 매출 발생으로 1분기 영업실적 대폭 향상 전망.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3% 증가한 150억원 추산.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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