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 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의 공정률이 70%에 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첨단 토목기술이 총동원돼 건설되고 있는 인천대교는 총연장 18.3km의 세계에서 6번째로 긴 교량으로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인천대교에는 특히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하는 패스트트랙방식이 적용돼 공사기간(4년4개월)이 서해대교보다 2년 10개월 짧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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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중앙에 있는 사장교 구간은 말뚝 24개를 바닷속 76m 아래 암반에 박아 바다 위로 63빌딩 높이의 주탑(238.5m) 2개를 800m 간격으로 세워 대형 선박의 통행로를 확보했다. 주탑 주위에는 선박 충돌사고에 대비해 선박 충돌방지시설이 설치된다.
교각사이가 50m인 구간은 1350t의 상판을 육지에서 제작해 해상크레인으로 교각 위로 끌어 올리는 방식이 적용돼 현재 교량 길이가 4일마다 50m씩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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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로공사는 인천대교 공정률 70% 달성을 기념해 오는 19일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기술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인천대교는 교량의 기초 시공부터 케이블 가설에 이르기까지 최신 기술이 총동원된 세계적인 교량"이라며 "인천대교가 완공되면 우리나라 건설기술력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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