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개인 홈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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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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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파란 등 포털업계 서비스 중지 잇따라

인터넷 발달과 함께 인기를 끌었던 개인 홈페이지 서비스가 최근 블로그와 카페, 미니홈피 서비스 등 인터넷 커뮤니티 서비스의 급성장으로 하락세를 걷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 홈페이지 서비스를 해 오던 포털 업체들이 잇따라 서비스 중지를 단행,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털 네이버는 이용자 감소를 이유로 최근 개인 홈페이지 서비스 ‘마이홈’과 게시판 서비스를 오는 5월20일 종료키로 결정하고 이를 이용자들에게 공지했다.

현재 ‘마이홈’ 서비스 이용자가 20만명에 달하지만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네이버로서는 더 이상 운영하기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개설된 프리미엄ㆍ무료 마이홈과 유료ㆍ무료 게시판은 5월19일까지만 접속이 가능하다. 게시된 자료들에 대해서는 백업 및 이전 서비스가 지원된다.

네이버는 또 사용기간이 남은 유료서비스 이용자에 대해 남은 기간에 대한 사용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공지를 통해 블로그와 카페로의 서비스 이전을 권유하고 있다.

네이버는 공지를 통해 “'마이홈'과 게시판 서비스에 보내주셨던 관심과 성원에 감사한다”며 “서비스 종료로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을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개인 홈페이지 서비스 ‘마이홈’을 종료했던 KTH의 포털 파란 역시 이용자 데이터를 직접 백업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게시판 데이터베이스 백업을 희망할 경우 신청을 접수해 조치했다.

이밖에 다음 ‘플래닛’, 세이클럽 ‘홈피’, 프리챌 ‘섬’ 등 서비스가 운영중이지만 이들 역시 휴면계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뚜렷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홈’ ‘네띠앙’ 등 2000년대 초 개인공간으로 각광받은 개인 홈페이지 서비스는 제작 프로그램을 익혀야 하는 등 불편했다”며 “반면 블로그와 카페, 미니홈피 등은 이용법이 쉽고 커뮤니티가 강화돼 이용자들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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