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금융허브 기여도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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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2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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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부펀드에 의존해서는 경쟁도시 이길 수 없어

정부가 한국투자공사(KIC)를 활용한 동북아 금융허브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KIC가 금융허브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로버트 포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재무보고개선자문위원회 위원장은 2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국부펀드 : 인식과 현실' 특별강연에서 "국부펀드가 금융허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10~2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로버트 위원장은 "한국이 금융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싱가포르나 홍콩, 도쿄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며 "국부펀드가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최적의 도구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허브 구축을 위해서는 국부펀드 외에도 더욱 광범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IC 운용 현황에 대해서는 "KIC가 운용하고 있는 220억달러의 자금에 대해 정부가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단기채 투자 비중 등 분산 투자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전체 비중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위원장은 "투자는 다변화, 다각화될수록 수익률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로버트 위원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세계 국부펀드 규모는 약 2조5000억달러에 달한다"며 "오는 2015년에는 11~12조달러로 늘어나 전체 주식시장의 1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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