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베트남에서 1억1200만달러 규모의 국제 항만 터미널 공사를 따냈다.
포스코건설은 31일 포스코건설은 세계 1위 해운사 AP Moller-Maersk사가 주관하는 합작법인(CMIT)이 발주한 카이멥 국제항만터미널(조감도) 건설공사에 삼환기업과 55대45의 지분형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항만은 연간 115만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배후부지 48만㎡에 대형 선박의 접안 시설인 안벽 길이는 600m로 건설된다.
카이멥 국제항만터미널은 포스코건설이 삼환기업과 조인트벤처 형태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1일 발주처로부터 계약자선정통지서를 접수했다.
계약은 4월 중 체결될 예정이며 공사는 5월 시작된다.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이 항만은 호치민에서 남쪽으로 125km가량 떨어진 붕따우에 위치한다하며 베트남 정부는 물동량 증가를 대비해 이 지역에 삼면이 바다와 접해있는 컨테이너 터미널과 배후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발주처인 CMIT는 세계 1위 해운선사인 APM-Maersk사 주관으로 베트남 해운공사인 Vinalines와 산하의 Saigon Port가 지분형태로 참여하는 합작법인이다. 항만이 준공되면 실질적인 운영은 APM-Maersk사가 맡을 예정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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