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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4-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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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주요 뉴스

▲中조선업계, 달러 아닌 위안으로 수주 시작
중국 조선사들이 달러 약세로 인한 환차손 극복 등을 위해 고객사에 위안화 결제를 요구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일 코스코 코프가 선박 발주자측에 달러가 아닌 위안으로 대금을 지급하도록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된 이 회사의 사장은 "새 계약을 위안화 베이스로 하기 시작했다"면서 "일부 발주자측은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코스코 그룹 계열사인 코스코 코프는 현재 65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확보하고 있다. 또다른 중국 조선사인 '양쯔장 쉽빌딩 홀딩스'도 유사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이나 고객사가 수용할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저널은 덧붙였다.

▲中 부총리급 9명 업무분담 확정
후진타오 2기 체제의 출범과 함께 새롭게 개편된 중국 국무원의 부총리ㆍ국무위원단의 업무 영역도 확정됐다.

홍콩 문회보는 새로 부총리로 선출된 리커창, 왕치산, 장더장과 유임된 후이량위 부총리가 구체적인 업무영역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고 1일 보도했다.

먼저 차기 총리를 예약해 놓은 리커창 상무부총리는 개혁.발전, 물가, 재정, 통계 등 거시 업무를 총괄하면서 '수습 총리' 훈련을 받게 된다.

▲北보다 中 더 위협<미 여론조사>
미국인들은 북한보다는 중국을 더 위협적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지난 2월 11일부터 나흘간 1천7명의 성인 남녀를 상대로 전화 설문을 실시한 결과, 북한을 미국의 주적으로 꼽은 응답자는 지난해 절반에 해당하는 9%에 그쳤다.

반면 중국을 미국의 주적이라고 꼽은 응답자는 14%를 차지, 지난해 조사(1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주적 순위에서 북한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마잉주-천수이볜 총통직 인수인계 개시
대만 마잉주 총통 당선인은 1일 오전 천수이볜 총통과 만나 본격적으로 총통직 인수인계 작업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 2006년 4월 마 당선인이 국민당 주석 신분으로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와 천 총통에게 미국측 입장을 전달했던 회동 이후 첫 만남이다.

마 당선인은 이날 오전 잔춘보 인수위원회 위원장 등과 함께 총통부를 방문, 비공개로 천 총통과 면담을 가졌다.

▲부시 우크라이나서 '나토외교' 착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31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유럽 순방에 돌입했다.

이날 밤 늦게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부시 대통령은 1일 친서방 성향인 빅토르 유셴코 대통령과 만나 양국간 현안에 대해 두루 논의하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2~4일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그루지야의 나토 가입을 강력하게 촉구할 방침이다.

▲올림픽성화 해외봉송 시작
2008 베이징 올림픽을 밝혀줄 올림픽 성화가 1일 베이징을 떠나 해외 봉송 일정에 돌입했다.

베이징올림픽위원회(BOGOC)는 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성화를 실은 특별 전세기가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을 출발해 첫 해외봉송 지역인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향해 19개국 21개도시를 일주하는 해외봉송 일정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알마티에 도착한 성화는 2일 낮 12시께 시 남쪽 톈산산맥 자락에 자리한 메데우 경기장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봉송 행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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