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내 에서 ‘2008 가족과학축제’가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4월 과학의 달을 기념해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과학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서울 올림픽공원의 체조경기장과 한얼광장,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행사는 100여개 단체가 우주인 탄생과 지구의 해를 주제로 마련한 흥미로운 250여개 프로그램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펼쳐진다.
우선 체조경기장에서는 우주인 탄생 기념 특별전과 지구의 해 기념 특별전이 열린다. 세종기지를 방문한 강소영 작가가 남극 바다를 소재로 제작한 ‘깨끗한 지구-고요한 항해’ 3D 입체 영상을 선보인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미래자원 전시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우주모형 특별 전시 등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수상작 20점과 서울학생과학발명품 100점, 전자현미경 사진 50점, 천체우주사진 50점 등도 전시되며 로봇축구협회의 ‘미리 가보는 로봇올림피아드 2008’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얼광장에서는 연극ㆍ쇼ㆍ공연 등 다양한 복합 과학 에듀테인먼트가 펼쳐진다.
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는 과학강연극 ‘008과 함께 미션임파서블’과 과학체험 실험 4가지를 선보이고 서울초등과학발명놀이연구회는 관중이 신비한 과학원리를 이용한 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사이언스 매직쇼를 준비한다.
이와 함께 서울교대 영어교육과와 과학교육과의 ‘해리포터 친구들과 함께하는 과학영어연극’, 홍익대 회화과의 페이스 페인팅, 송파소방서의 소방안전체험 프로그램 등도 펼쳐진다.
88잔디마당에서는 우주와 지구를 느끼고 체험하는 가족과학경연대회와 ‘과학 OX퀴즈’, ‘도전!사이언스 골든벨’ 등이 진행된다.
가족과학경연대회에서는 사전에 참가신청을 한 가족이 19일 공룡화석 발굴하기와 20일 우주 로켓 제작하기에 참가하며 최우수 가족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이 주어진다.
개막식은 19일 오전 10시 30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입구에서 열리며 입장은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2008 가족과학축제 홈페이지(family.ks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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