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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원외교망 확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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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4-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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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교포도 채용

정부와 에너지 공기업들이 자원 확보를 위해 인력과 조직을 보강하는 등 자원외교망 확충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특히 자원외교를 위해 교포채용까지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17일 정부 관계당국에 따르면 외교통상부와 지식경제부 등 자원외교 관련부처들은 자원외교 거점이 될 공관 16곳에 공관인력을 늘리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대상지역으로는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부는 각국 공관에서 인력을 확충할 때 정부부처 공무원 뿐 아니라 현지사정을 잘 아는 자원개발문제 전문인력 선발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현지사정을 잘 아는 인력에는 해당국의 영주권을 갖고 있거나 한국 국적을 갖고 체류 중인 사람 등 교포들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자원 거점지역 공관에 '준외교관 신분' 파견문제가 논의됐던 에너지 공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파견대상 공관을 정부에 요청하거나 자체 사무소망의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직원 1명을 파견하고 있는 석유공사는 내달 세계적 원유 현물거래 지역인 싱가포르 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하고 파견직원 공모를 진행중이다.

가스공사는 러시아 가스 도입확대와 개발의이란과 동티모르에 인력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대한광업진흥공사도 연내 대규모 유연탄광과 구리광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몽골에 사무소를 추가 개설하고 여타 지역에는 통신원망을 확충할 방침이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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