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함께하는 ‘나들이 봉사’를 실시했다.
부평 본사의 임직원 90여명은 지역내 장애복지시설인 예림원생 60여명, 보육시설인 시온육아원생 80여명과 함께 경기도 안산 대부도 대남해양갯벌체험 학습장에서 게임과 노래 자랑 등 레크리에이션을 갖고 통돼지 바비큐로 점심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GM대우측은 전했다.
임직원들은 예림원 소속 장애 어린이.청소년과 짝을 이뤄 인천에서 출발해 돌아올 때까지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도우면서 어려움도 함께 겪는 장애체험도 했다.
이에 앞서 19일에는 GM대우 사회복지법인 ‘GM대우한마음재단’은 경기도 가평을 방문, 60세 이상 노인 700여명에게 의료 봉사를 했다.
이날 봉사에는 한길안과병원, 인천 UIC시카고치과병원, 새힘병원 등 인천지역 병·의원의 의사와 간호사, GM대우차 직원, 봉사단체 ‘행복한사람들’ 등의 자원봉사자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노인들에게 안과와 치과, 관절질환 상담과 진료를 한 뒤 안구 건조를 막아주는 인공눈물약, 고혈압.당뇨 관련 약, 돋보기, 타월 등을 나눠줬다.
또 눈 질환이 심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 3명에게는 눈 수술을 무료로 해주기로 했으며, 노인들에게 점심과 다과를 제공하고 발마사지 서비스를 한 뒤 영정용 사진을 찍어 전달하기도 했다.
2005년 설립된 GM대우한마음재단은 지역의 저소득 노인 의료비 부담, 무료진료 등 소외계층 의료봉사 및 사회복지시설 방문봉사, 홀로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편부모가구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를 하고있다.
정수남 기자 perec@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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