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크백 마운틴' '색, 계'의 리안 감독이 차기작으로 1969년 우드스톡 록 페스티벌에 대한 영화를 만든다고 버라이어티가 23일 보도했다.
리안 감독과 제작자 제임스 슈머스는 엘리엇 티버의 회고록 '테이킹 우드스톡'을 각색한 동명 영화를 준비 중이다. 이들은 올해 안에 촬영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잡았으며 예산은 500만~1천만 달러로 잡고 있다.
1969년 여름 미국 뉴욕주 베델에서 반전과 평화를 주제로 열린 우드스톡 페스티벌은 40만~50만 명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룬 행사로 젊은이들의 자유와 열정의 상징이 됐다.
리안 감독과 영화 10편을 함께한 슈머스는 "엘리엇 티버의 열정적이고 진심 어린 이야기는 우드스톡의 경험을 이해하기에 완벽한 창구"라며 "자유와 해방의 역사적인 시기에 대해 탐구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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