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글로벌 경차 전략기지 내세워 신차 소개에 초점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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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4-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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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모터쇼 미리보기- ④GM대우편

GM대우자동차는 올해 부산모터쇼를 자사 차량을 적극 홍보하는 장으로서 활용할 방침이다.

GM대우차는 올해 부산 모터쇼에서 GM대우가 GM의 글로벌 경차 전략기지로 선정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거점인 점을 살려 신차 소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GM대우는 이를 위해 부산 벡스코에 1700㎡(약 515평)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컨셉트카 4대, 상용차 16대, 경품차량 2대 등 모두 2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차세대 투어링 컨셉트카 ‘WTCC 울트라’= 지난 2006년 파리 모터쇼에 전시돼 관람객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는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울트라’는 실제 운전이 가능한 글로벌 컨셉트카이다.

WTCC 울트라는 전장4324mm, 전폭1906mm, 전고1569 mm, 축거2650 mm의 컴팩트한 차체로 설계됐다. WTCC 울트라에 장착된 1991cc 4기통 커먼레일 디젤엔진은  190마력의 힘을 발산하며, 현재 GM대우 윈스톰과 토스카 디젤에 장착 되고 있다.

이 차량의 디자인은 GM대우 및 GM 디자이너들이 함께 했다. 또한 WTCC 울트라는 최신 경량화 재료를 차량 전반에 적용, 차량 중량은 줄이고 출력은 최대화했다.

   
 
비트는 지난해 GM의 글로벌 경차 양산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 글로벌 미니 컨셉트카 ‘트리플X’= 일명 ‘트리플X’로 불리는 ‘비트(Beat)’, ‘그루브(Groove)’, ‘트랙스(Trax)’는 GM대우차의 글로벌 경차다. 이들 차량은  2006년 GM대우가 GM의 글로벌 경차개발본부로 지정된 이후 GM대우가 디자인하고 개발한 차세대 글로벌 경차들이다. 이들 차량에는 GM의 글로벌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트리플X는 지난해 뉴욕 오토쇼에 컨셉트카로 소개됐다”면서 “이들 차량은 도시에 사는 젊은 소비자들을 주 타깃으로 개발, 도시 생활의 다양성을 기본 컨셉으로 흥미로운 외관, 경제적인 연비 등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이어 “이번에 선보인 차세대 글로벌 경차는 GM의 글로벌 디자인 능력과 세계 각 지역의 트랜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GM의 글로벌 제품 개발 역량을 보여준 것”이라며 “GM대우의 열정과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도시 생활에 어울리는 이상적인 경차”라고 덧붙엿다.

비트(Beat)

고성능 튜닝 경차를 표방하는 비트는 전륜 구동의 3도어 해치백 모델이다 .1200cc 가솔린 터보 엔진과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며, 내비게이션과 고급 오디오 등을 탑재했다. 6개의 스피커와 트렁크에 장착된 서브우퍼는 놀라운 음향 시스템을 제공한다.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예정.

한편, 비트는 지난해 GM의 글로벌 경차 양산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트랙스(Trax)

트랙스는 도심이나 오프로드에서도 막히 없이 주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실속형 4륜구동의 도시형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트랙스는 오렌지톤 외관과 단단해 보이는 외부 디자인 및 일체형 펜더와 범퍼, 뒷문에 장착된 스페어 타이어, 루프랙과 함께 SUV의 모습을 지녔다. 1000cc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트랙스는 4도어 형태로 도어 라인이 단순하게 디자인돼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다. 또 뒷자석을 평평하게 접을 수 있어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GM대우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향후 출시될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쇼카 버전인 ‘L4X’ 를 최초로 공개한다.
◇프리미엄 대형 세단 ‘L4X’= GM대우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향후 출시될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쇼카 버전인 ‘L4X’ 를 최초로 공개한다. 

실제 양산에 가까운 정통 후륜구동 방식의 L4X는 GM대우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틀을 잘 나타낸다. 향후 출시 예정인 대형 세단은 최첨단 안전사양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대폭 적용할 계획이다.

L4X는 최신 수동겸용 5단 자동변속기와 3600cc V6 알로이텍 엔진을 탑재, 동급 최대 출력 258마력(6500rpm)과 최대토크 34.7 kg.m(3200rpm)를 실현했다.

L4X는 탁월한 승차감을 위해 정통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으며, 동급 최대 출력, 최대 축거(휠베이스) 및 실내공간을 갖추었다.

김상원 GM대우 홍보실 차장은 “L4X는 세련되고 우아한 외부 스타일과 고급스러운 실내디자인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첨단 및 고급 편의사양을 대폭 적용, 명실상부한 최고급 대형 세단으로 평가 받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GM대우는 이들 차량 전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뮤지컬의 주요 장면을 보여주는 갈라 콘서트, 사탕을 나눠주는 캔디걸 운영, 모터쇼 현장에서 사진촬영 해주는 서비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티즈(1대)와 라세티(1대)를 경품차량으로 마련하고 추첨을 통해 부산모터쇼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GM대우 2008 부산 국제 모터쇼 출품 차량 및 이벤트]

구분 전시차량
컨셉트카(4대) 트리플 X(비트, 그루브, 트랙스), WTCC 울트라
쇼카(1대) L4X
상용차(15대) 젠트라 에이싱카, 라세티 레이싱카, 토스카 튜닝카, 윈스톰, 마티즈, 토스카, 라세티해치백, 젠트라X, 캐딜락(1915년 순종어차), G2X, Equinox 등
이벤트 갈라 콘서트, 캔디걸 운영, 사진촬영 서비스 등
경품 차량(2대) 마티즈 1대, 라세티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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