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승용차 판매는 지난 1·4분기 전년대비17% 증가했으나, 중국 현지 합작 완성차 업체들의 승용차 판매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 국가정보센터는 최근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1분기 중국 독자브랜드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0.3% 하락, 최근 3년만에 처음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올해 신노동법 실시에 따른 저비용 및 저가격의 중국 독자 브랜드 완성차 업체들이 한계에 부딪힌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같은 기간 일본 브랜드 차량 판매대수는 33.3%, 유럽 브랜드 차량 판매는 23.5%, 한국 브랜드 차량 판매는 13.1% 각각 증가했다.
한편, 중국 독자 브랜드 승용차 판매는 2006년에는 전년비 39.3%, 지난해에는 전년비 14.8% 각각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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