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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銀·광주銀 차기 행장 문동성·송기진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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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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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금융 CEO 4명 모두 우리銀 출신으로 채워질 수도

   
 
문동성 전 우리은행 부행장
차기 경남은행장과 광주은행장에 문동성 전 우리은행 부행장과 송기진 현 우리은행 부행장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우리은행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이종휘 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이 내정될 경우 우리금융 산하 4개 최고경영자(CEO) 자리는 우리은행 내부 출신 인사로 모두 채워지게 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문 전 부행장과 송 부행장을 각각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행추위는 지난 2일 각각 4배수의 후보들을 상대로 면접을 실시한 결과 이들을 차기 행장 후보를 선정했다. 내정자들은 조만간 각 은행 이사회와 우리금융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문 내정자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한 뒤 우리은행(옛 상업은행)에서 홍보실장, 비서실장, 국제업무지원단장, 기업금융고객본부장(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업무에 치밀하고 조직친화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기진 현 우리은행 부행장
송 내정자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벌교상고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우리은행(옛 상업은행)에 입행한 후 수원 기업금융센터장, 영업지원단장을 거쳐 현재 중소기업고객본부장(부행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와 이종휘 전 수석부행장이 옛 한일은행 출신인 반면 문 내정자와 송 내정자는 옛 상업은행 출신으로 계파간 나눠먹기 인사라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은행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분들이 행장으로 선임될 경우 그룹과 계열사 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다"며 "이번 인사에서 이 회장 내정자의 의중이 반영됐을 수는 있지만 나눠먹기 인사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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