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서민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인 '가족사랑자유적금'이 출시 7개월 만에 계좌수 50만좌, 저축액 1조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적립식 펀드의 인기에 밀려 고객에게 외면받고 있는 은행 적금상품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기록이다.
국민은행 측은 '가족사랑자유적금'의 경우 저축 목표금액을 설정할 수 있고 확정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금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품 이름에서 드러나듯 가족을 테마로 한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도 인기몰이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 상품은 가입고객의 가족 수와 가입시 고객이 정한 목표금액 달성 여부에 따라 최고 연 5.6%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입고객은 물론 가족들도 건강상담, 맞춤형 건강검진 설계 및 해외치료 지원 등 각종 건강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결혼 및 이사·장례 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는 가족사랑지킴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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