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리포트]북경한국경제인포럼, ‘중국 내수시장 성공전략’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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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1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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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경제인포럼(의장 김기범 홍윤기)이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주최하는 두번째 정기포럼이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포럼 주제는 ‘2008 중국 내수시장 성공전략’이다. 

   
 
북경한국경제인포럼이 주최한 두번째 정기포럼이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경제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포럼은 한국무역협회 황규광 중국수석대표의 인사말, 포스코차이나 김동진 동사장의 기조연설, 초청인사 발표, 만찬 등 순으로 이어진다. 

이번 포럼에는 회원사 CEO와 임직원, 중국 주재 단체와 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 발표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김인규 북경대 객좌연구원이 ‘세계경제와 중국경제의 변화 동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세계경제와 중국경제의 변화 동향(김인규 북경대 객좌연구원)=올해 중국경제는 올림픽과 당정개편으로 안정된 기반 속에서 여전히 급성장세를 유지한다. 그러나 하반기나 내년부터는 점차 조정기에 들어간다.

향후 거시조정은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의 기초 위에 적절한 긴축을 유지한다. 과도한 투자증가의 지속적인 억제, 부동산 가격 조정, 유동성 과잉현상 억제, 외향형 경제의 질과 수준 향상 등이 중점 추진된다.

주요 경제형세로는 소비와 GDP의 지속적인 증가, 물가 단기 급상승 후 점진적 안정, 무역흑자 지속 확대, 노동시장 변화,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 잠재 등이 있다.

이에 따라 경제정책 운용은 경제성장 가속화, 안정 속의 적절한 긴축, 중점 거시 조정정책 강력 시행 등 방향으로 추진된다.

또 중국정세는 후진타오 집권 2기 시작과 베이징올림픽 개최로 대국 능력과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한다.

국내적으로는 안정적 집단지도체제 유지, 당내 민주화와 정부기구 개혁 추진 등이 예측된다. 대미, 대일, 대대만, 대한반도 등 대외관계에서는 중국 위협론 불식을 위해 적극적인 윈윈전략 정책을 추진한다.

주요 이슈별로 보면 올림픽 이후 중국경제 침체는 불가능하다. 중국경제 규모가 기존 올림픽 개최국보다 훨씬 크고 올림픽 전체 투자액은 중국경제력에 비해 적다. 또 올림픽 이후 상해엑스포, 광주아시안게임 등 국제적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중국과 대만 시장통합을 통해 중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등을 잇는 경제벨트를 형성하고 동남아 화교권 경제 흡수로 거대한 동아시아 중화경제권이 탄생된다.

북경, 천진의 M&A을 통해 경제수도로 발전한다. 부동산시장은 왕성한 수요, 경제성장률 상승, 국민소득 제고 등으로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다. 주식시장은 증시부양을 위한 중국정부 노력, 중국경제 비중 등을 감안해 조정기간을 거쳐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된다.

미래 중국경제 복병으로는 에너지와 환경 문제, 지역•산업간 소득불균형, 도시•농촌간 소득격차, 민족간 갈등•분열, 법률제도와 개인재산권 문제 등을 꼽는다.

한중 경제관계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데다 올해 예상교역액 2000달러로 한국의 제1 대외교역국가로 발전된다. 때문에 앞으로 양국간 경제협력의 내실화가 필요하다.    

   
 
박승찬 청화대 겸임교수가 ‘중국시장 변화에 따른 리스크관리’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중국시장 변화에 따른 리스크관리(박승찬 청화대 겸임교수)=중국 위기론은 고도성장에 따른 부작용 누적에서 나온다. 외부 충격 등에 의해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면 금융•재정 부실, 실업 증대 등으로 거시경제 위기가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 시장환경 변화 배경에는 외국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외국기업 무역수지 흑자 절반 이상 차지 등이 있다.

또 양적 팽창에도 불구하고 산업고도화는 아직 미비하다. 첨단산업은 외국기업, 저기술산업은 중국기업 등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변화로 인한 리스크는 중국 현지기업은 물론 전 외자기업에 공통으로 해당된다. 중국진출 일본기업은 생산거점형이 아닌 내수시장 전환 가속화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

또 물권법, 법인세법 등 가결로 기업정책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차이나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한다.

경제과열로 거시경제 불안과 함께 경제리스크도 상승한다. 그린무역 정책, 그린조달 제도 등 강화와 환경보호 중시를 통해 지속가능 발전을 강조한다.

양적 팽창을 지양하고 질과 효율 향상 추구로 전환, 투자와 수출 확대 치중에서 소비와 내수 확대 지향 등으로 경제성장 방식을 전환한다.

또 이행경제의 막바지 단계로 제도정비의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인위본(以人爲本) 방침을 신노동계약법에 반영하는 등 노동자 권익을 중시하고 있다.

사업전략 차원에서 종업원 감축과 외주생산 전환, 고부가가치 경쟁우위 확보 전환 등으로 인건비 급증문제에 대응하고 중국정부의 장려업종 전환을 통해 자금지원 수혜가 가능하다.

기업전략 차원에서는 공장 이전과 철수, 새로운 생존•발전 공간 모색, 내수시장 확대와 글로벌 경영마인드 수립, 투자목표의 전략적 조정 등을 추진한다.

또 소비•내수 확대정책, 서비스업 개방정책 등을 활용하고 자주혁신과 독자브랜드 창출정책, 신특구 발전 등에서 기회를 포착한다.

중장기적 대응전략으로는 투자목적을 시장과 가공으로 보완, 전환하고 현지시장의 감지기능을 강화한다.

법치 전환, 제도화가 급진전되고 있는 만큼 미래 유망업종 진출을 서두르고 생산•R&D•마케팅 등 포괄적 운영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특히 한미•한EU FTA에서 오는 비교우위를 최대한 활용해 한중 FTA 체결에 따른 향후 변화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KOINA(KOREA+CHINA) 경영시대를 예상해야 한다.

   
 
김민수 메타브랜딩 상해대표가 ‘중국 소비자 트렌드 분석과 브랜딩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 트렌드 분석과 브랜딩 전략(김민수 메타브랜딩 상해대표)=최근 중국 소비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향후 3년내 소매업 성장률은 매년 13~14% 성장한다. 사상 제3의 소비 호황기가 다가온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중국은 이제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시험장이 되고 있다. 세계 유수 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진출해 있다.

때문에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해 중국시장에 진출해야 한다.

중국 소비 트렌드를 보면 건강(健康 Healthy), 미(美 Beauty), 녹색(绿色 Green), 향수(乡愁 Nostalgia), 개인주의(个人主义 Egoism) 신애국(新爱国 Neo-patriotic), 융합(融合 Fusion), 부드러움(软 Soft), 인터넷(网 Net), 공익(公益 Public Good) 등 10가지로 특징된다.

또 브랜딩 전략으로는 인사이드 차이나(Inside China)-중국인 그들 속으로, 명확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라, 실제 시장목표를 명확히 하라, 좋은 브랜드 이름을 만들어라, 디자인에 신경을 쓰라, 내부고객을 브랜드 전도사로 만들어라, 스타 마케팅을 활용하라,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강력한 수단은 광고이다, 전략적인 PR을 전개하라, 브랜드를 확장하라 등 10가지로 요약된다./베이징=이건우 통신원 

* 북경한국경제인포럼 : 지난 1월 중국 북경을 중심으로 중견•중소기업 경제인들이 모여 만든 포럼이다. 현재 회원사는 70여개. 중국경제와 기업경영 환경에 대해 발전적인 대안을 찾고자 연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매분기별로 국내외 최고 권위의 경제•경영 전문가들을 초청해 경제전망 포럼을 갖는다. 지난 3월 처음 열린 1차 포럼에서는 LG경제연구원 박래정 중국수석대표가 ‘최근 중국경제의 변화 동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아주경제연구소 기자 aj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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