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올림픽 대목 앞두고 中 호텔 '빈익빈 부익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06-19 16: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5성급 호텔은 예약율·가격 모두 상승

베이징올림픽이 5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중저가 호텔의 객실요금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4성급 호텔의 평균 요금은 지난 2개월에 비해 평균 42위안(약 6200원)이 떨어졌으며 5월말까지의 예약률도 45.5%에 그쳤다고 19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전일 베이징(北京)시 뤼요(旅遊)국에 따르면 베이징 올림픽 개최일이 가까워지며 호텔 객실 예약률이 다소 오르는 반면 각 도시의 호텔 객실요금은 총체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5성급 호텔만은 예외로 가격이 비교적 빠르게 오르고 있다.

올림픽 공식 호텔의 객실요금은 두 달 전과 비교하여 평균 67위안이 오르고 예약률은 1.8%가 증가했다.

비공식 호텔의 경우 객실요금은 2개월 전에 비해 233위안이 떨어지고 예약률은 2% 증가했다.

베이징시 뤼요국의 숑위메이(熊玉梅)부국장은 다수의 5성급 호텔이 올림픽 공식호텔로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라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도심보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변두리 지역의 호텔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도심의 호텔들이 가격을 낮추어 총체적인 가격하락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고급 호텔들도 올림픽 이후에는 객실예약율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숑 부국장은 “작년 한 해동안 베이징을 찾은 외국인의 수는 430만 명이 넘는다”며 베이징 고급 호텔들이 우려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