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4~5월 순익 증가 주목
현대증권은 코리안리에 대해 올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30일 구철호 연구원은 "올 4~5월 수정 순이익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치가 사상 최고 수준이란 점에서 조금 이르긴 하지만 2008회계연도에 코리안리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는 증거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연구원은 "5월 실적 가운데 환율 상승으로 56억원(4~5월 누계 76억원)의 환평가손실이 발생해 보험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면서도 "헤지를 통해 거의 그 금액 만큼 투자영업부문과 영업외손익, 자본조정 항목으로 손실이 보전돼 배분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환평가손실을 제외하면 코리안리의 보험영업이익은 4월 11억원, 5월 27억원 수준"이라며 "지난해보다는 감소했지만 2006회계연도부터 2년간 월평균이 적자였음을 감안하면 흑자를 내고 있는 점은 좋은 수준의 실적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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