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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3%, 경조사비 ‘5만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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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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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조사비 산정기준, 통상적 액수에 맞춰

직장인들이 축의금이나 부의금으로 1회당 5만원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직장인 2173명을 대상으로 ‘축의금, 부의금 회당 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63%(1370명)가 축의금으로 5만원을 지출한다고 응답했다.

부의금 역시 65.9%(1431명)가 5만원이라고 답해 직장인들 상당수가 경조금으로 5만원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축의금에 대한 답변으로 3만원 19.7%, 10만원 13.6%, 기타 3.7% 가 나왔다. 부의금 역시 3만원 18.6%, 10만원 12.1%, 기타 3.4%로 축의금과 부의금이 거의 비슷한 비율로 집계됐다.

경조사비에 대한 직장인의 체감 반응은 10명중에 8명인 81.9%가 각종 경조사비 지출이 경제적으로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경조사비의 산정기준은 요즘 통상적으로 내는 액수에 맞춰서가 60.1%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이전에 받은 액수에 맞춰서 20.2%, 가계형편 16.1%, 기타 2.5%를 차지했다. 친구에게 직접 물어 결정한다는 대답은 1.0% 순으로 집계됐다.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암묵적으로 경조사비에 대한 평균적인 비용을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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