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금호석유 적정가 줄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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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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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굿모닝 "유동성 문제 해소 관건"

증권사들이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소속 기업집단 유동성 리스크를 반영하면서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4일 하나대투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2분기 깜짝실적을 달성한데다 저평가 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대우건설 풋백옵션 행사 위험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4만원으로 낮추고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사업 이익 증가와 생산공정 합리화,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259억원과 1014억원에 달했다. 이는 1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이정현 연구원은 "그러나 건설경기 불황 심화와 주식시장 침체, 금호아시아나그룹 자산매각 차질 우려에 따른 풋백옵션 행사 위험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같은 위험이 희석되고 연관된 투자자 신뢰 회복이 이뤄지기 전까지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유동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내놓은 계획은 실행 가시화가 관건이라며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임지수 연구원은 "최근 금호석유화학이 속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유동성 이슈로 인해 디스카운트가 발생했다"며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는 현재가대비 46% 상승여력이 존재하지만 재무리스크를 중시하는 시장 분위기에서는 목표주가에 쉽게 근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그룹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한 비업무용.비주력 자산 매각이 계획대로 가시화해야 유동성 우려를 해소시킬 수 있다"며 "계획이 제때 이뤄진다면 주가 상승과 함께 디스카운트 폭이 좁아지면서 지금보다 훨씬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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