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도 악화… 채권형은 호전
국내주식형펀드는 코스피 1500선이 무너진 가운데 4주 연속 손실을 이어갔다. 해외주식형펀드도 글로벌증시 약세 탓에 4주째 수익률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3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22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설정액 10억원 이상 일반주식펀드 455개는 주간평균 -4.07%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 86개도 -3.85%로 부진했으며 중소형주식펀드 17개와 배당주식펀드 32개는 각각 -3.42%와 -2.93%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3.79% 하락했다.
설정액 100억원과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325개는 모두 주간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190개는 코스피지수 하락률을 밑돌았다.
주간성적은 '세이고배당주식형'이 -1.98%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으며 월간성적은 '아이좋은지배구조주식 1ClassA'가 -0.20%로 선두를 달렸다.
해외주식형펀드도 주간평균 -1.62% 수익률로 4주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펀드 90개는 올림픽 기간 동안 중국.홍콩 증시가 추락하면서 주간평균 -2.24% 수익률을 나타냈다.
인도펀드 26개와 러시아펀드 20개도 각각 -3.27%와 -1.72%에 그쳤다.
신흥국펀드 116개(-1.06%)와 일본펀드 53개(-0.65%), 유럽펀드 36개(-0.96%), 북미펀드 6개(-0.45)% 또한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브라질펀드 19개는 현지증시 반등으로 1.51%를 기록했으며 에너지섹터펀드 22개는 유가급등에 힘입어 2.94%로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주간성적은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주식자ClassC2'가 5.00%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고 월간성적은 '프랭클린인디아플러스주식형자-A'가 9.34%로 1위에 올랐다.
국내채권형펀드는 은행채 부담 해소에 힘입어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한 주 만에 수익률이 호전됐다.
일반채권펀드 34개는 주간평균 0.12%(연환산 10.51%)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 14개는 0.21%(연환산 19.18%), 중기채권펀드 12개는 0.29%(연환산 26.85%)를 나타냈다.
설정액 100억원과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57개 채권펀드 가운데 41개가 연환산 10% 넘는 수익을 냈다.
주간과 월간 성적 모두 '삼성장기주택마련채권 1'이 각각 0.41%와 1.30%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 74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 211개는 주간평균 각각 -1.73%와 -0.92% 수익률을 기록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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