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28년 연속으로 임금단체협상에서 무분규 타결을 달성했다.
대한해운은 200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하고 ‘KLC VISION 2010’ 달성을 위한 노사 한마음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해운 노동조합은 공동 선언문의 결의를 준수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2008년도 단체협상을 무교섭 타결, 임금인상에 관한 전권을 회사에 일임하는 동시에 올해를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의 무교섭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김태풍 대한해운 해사본부 전무는 "선언문 발표를 통해 노사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하고, 상생의 ‘신(新)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영실적 향상에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 선포는 김창식 사장과 주치문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대한해운은 지난 1980년 노동조합이 결성된 이래 28년간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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