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경기 기간 동안 옥션이 각 스포츠 카테고리별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이용대 선수의 영향으로 배드민턴 용품이 가장 많은 판매 특수를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옥션에 따르면 금메달 획득 후 3일 동안 메달 종목과 관련된 제품의 매출 신장률을 비교한 것으로, 수영용품은 지난해 동기대비 약 50%가량 신장한 반면, 배드민턴용품은 무려 110%가량 매출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태환 선수가 수영 400미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지난 10일 이후 3일간 수영용품 판매 건수는 총 1만2000건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약 50%가량 증가했다.
이용대, 이효정 선수가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지난 17일 이후 3일간의 배드민턴 용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110% 신장했으며 8월 일평균 판매량 대비도 90%나 급증했다.
G마켓도 수영 금메달을 획득한 10일 이후 3일간 수영복 판매량은 2700여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 상승세를 보인 반면 배드민턴 금메달을 획득한 17일 이후 3일간 배드민턴 관련 용품이 평소 대비 100%나 신장했다.
이 외에도, 연일 승리 행진을 지속하던 야구 관련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30%가량 신장, 이 역시 올림픽 기간 동안 스포츠 카테고리 전체 성장률이 20%가량인데 비해 높은 성장수치다.
한편, 올림픽 훈남 스타들의 인기로, 옥션 스포츠카테고리의 여성 구매 비중이 평균 25%에 웃도는 35%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옥션 스포츠카테고리 담당 정규식 과장은 "8월의 경우 높은 기온과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으로 인한 스포츠카테고리의 비수기였지만,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생기를 되찾을 수 있었다"며, "이번 올림픽 특수는 스포츠 성수기인 가을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