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홈페이지에 감동적인 글을 올리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올 추석 귀향·귀경길 비행기 탑승권을 주는 이색적인 행사를 연다.
24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25∼31일 기간에 자사의 홈페이지에 감동적인 글을 올리는 고객들 중 심사를 통해 32명에게 전세기 왕복 탑승권(동반 1인 가능)을 증정하는 `에어택시'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벤트 공간에 올 추석 고향에 꼭 가야하는 이유와 그리운 얼굴들에 대한 사연을 응모하면 되며, 심사결과는 내달 2일 홈페이지 상에서 발표된다.
일정은 9월 13일과 15일에 서울에서 김해, 광주를 각각 한 차례씩 오가며, 운항되는 비행기는 18인승 최대시속 518km로 서울과 부산 간은 1시간, 서울과 광주간은 4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정승인 마케팅부문 이사는 "이번 에어택시 대여 이벤트는 예년에 비해 짧아진 연휴로 귀성. 귀경이 어려워진 데다 불경기로 인해 고향 가기를 아예 포기하는 고객들을 위해 편의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처음 마련하게 됐다"며 "에어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가족과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