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가 다양한 문화공간이 조성된 문화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원천호수 주변 12만2000여㎡ 일대에 조성되는 문화유통업무 복합단지 '에콘힐'(Econ hill·파워센터)의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콘힐에는 스타일힐, 패션힐, 멀티힐, 퍼니힐 등 수원 화성의 봉수대를 형상화한 7개의 건축물이 들어선다. 특히 에콘힐 내 문화공간의 전체 건축면적이 1만㎡가 넘을 예정이다. 각 건물에는 상업시설과 문화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가운데 최상층에 다양한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핵심 문화시설로는 서울에 있는 유명 미술관과 전시공연을 함께 할 수있는 아트센터의 분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젊은 예술가들의 활동공간으로 활용될 아트스테이지와 문화전망대, 여성을 위한 전문 문화공간 아트라운지, 어린이 문화체험공간도 만들어진다.
문화공간외에 상업시설의 중심 역할을 할 현대백화점도 들어선다.
에콘힐의 각종 문화시설은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이 통합 관리할 예정이며 백화점을 포함한 많은 상업시설들은 현대백화점이 주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도시공사는 에콘힐을 가족 3대가 함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산업은행-대우건설 컨소시엄이 2조40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4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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