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이달부터 국내 항공화물 업계 최초로 수출화물에 대해 화물접수증(Cargo Receipt) 을 발행하는 서비스에 들어갔다.
2일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에 따르면 화물접수증 서비스는 별도의 반출입 서류 없이 화물 중량 계측부터 보안검색 확인까지 항공사에서 일괄적으로 전산 처리하는 것으로, 화물 반입후 아시아나항공 화물 홈페이지에서 반입결과 조회 및 화물 접수증 출력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이에 따라 화물 운송업체는 기존의 복잡한 절차 없이 아시아나 화물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화물 중량을 토대로 운송장을 작성한 후, 운송장 제출시 화물접수증 대조만으로 수출 화물 반입이 가능해져 처리 시간의 단축과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됐다.
아시아나는 금번 서비스 시행이 화물물류 시스템의 전산화를 목적으로 하는 e-freight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통한 화물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 강화 등 지속적으로 고객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재붕 기자 p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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