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세계최대유통업체 월마트가 아시아지역본부를 홍콩에 설치에 나설 방침이다.> |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홍콩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월마트는 홍콩에 아시아지역 본부를 두고 아시아 전체에 분포되어있는 회사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3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월마트 아시아 지역본부의 비센트 트리우스 대표는 "홍콩지역 본부는 아시아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회사들의 운영 상태와 비즈니스 개발에 대한 전략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홍콩본부는 아시아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월마트에 대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뿐 아니라 중국 본토를 비롯한 인도와 일본 회사의 운영을 감독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트리우스 대표는 "홍콩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들을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또 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서 지역을 통한 시장 접근이 용이해 지역본부를 운영하기에 완벽한 곳이다"고 말했다.
홍콩투자청의 마이크 로세 투자촉진 책임자는 "아시아의 여러 도시들 가운데 홍콩을 선택한 월마트의 결정에 대해서는 대환영"이라며 "글로벌 기업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써 홍콩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 기업들이 아시아 법인을 설립하는데 있어 홍콩은 지난 수 십년 동안 가장 인기있는 지역으로 각광받아왔다.
홍콩에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은 3900여개 달한다.
월마트 아시아담당 브라이언 월커 대표는 "훌륭한 교통수단과 함께 통신, 기술적인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본부에서 재능있는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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