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는 16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청룡장사(105㎏ 이상) 결승전에서 노장 황규연(33.현대삼호중공업)과 마지막 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힘겹게 이겼다.
가장 무거운 체급인 청룡급에서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윤정수는 올해 설날장사대회 이후 우승이 없다가 7개월여 만에 꽃가마를 탔다.
10살 아래인 후배와 맞붙은 황규연은 2006년 9월 민속씨름 금산인삼장사대회 이후 2년만에 장사 타이틀을 노렸지만 정상 문턱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청룡장사 결정전 최종순위
▲장사= 윤정수(수원시청)
▲1품= 황규연(현대삼호)
▲2품= 김승현(연수구청)
▲3품= 최병두(현대삼호)
▲4품= 정원용(기장군청)
▲5품= 장성복(동작구청)
▲6품= 노진성(울산동구청)
▲7품= 유승록(용인백옥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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