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해운기업들이 녹색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국내 해운기업들은 연료절감형 항로 운영 및 폐유 발생률 억제 등을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오존파괴물질을 관리, 대기 오염과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친환경 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해운리딩업체인 한진해운은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친환경 경영´을 모토로 연료유 절감 및 CO2 배출량 절감에 본격 나섰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연료유 관리T/F(Task Force)팀을 만든데 이어 올 3월에는 연료유 절감 대책위원회를 구성, 선속감소 및 노선합리화 등을 실시한 결과, 지난 상반기 연료유 약 10만5천t, CO2 배출량 약 33만t을 저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울러 한진해운은 정박 중인 선박이 배출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신조선 사선에 육상전원을 활용할 수 있는 설비(AMP:Alternative Maritime Power)를 장착했다.
또, 연료 연소효율이 우수한 친환경 전자 제어엔진을 설치하고 선체 저항을 감소시키는 연료절감형 실리콘 도로를 사용하는 등 대기환경 보호 및 연료유 절감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 CO2 배출량 절감은 그동안 환경문제에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의지를 보여온 한진해운의 친환경 경영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 또한 지속적인 녹색경영을 위해 폐유 발생률 억제, 폐기물 처리기준 강화, 유증기 회수 시스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현대상선은 한국해양경찰청이 해양오염방지에 모범적인 선박에 교부하는 ‘GREEN SHIP´ 증서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총 16척의 선박이 획득하기도 했다.
또, 미국 연안경비대가 환경 및 안전 우수선박에게 수여하는 ’QUALSHIP 21‘ 증서를 획득했으며고, 캘리포니아주 롱비치항이 대기오염방지를 위해 실시하는 ’GREEN FLAG‘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우수 준수 선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현대상선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약 두 달간 5차례에 걸쳐 본사 직원 5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본부별로 ‘서울숲 가꾸기 릴레이 행사’를 펼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각국에서 환경오염 방지를 실천하는 우수선사로 선정되는 등 친환경경영의 최고선사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친화경영체제를 구축하고 환경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