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수입원유인 두바이유가 7일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8달러 상승한 96.68달러로 마감해 1주일 동안 배럴당 10.12달러 올랐다.
두바이유의 상승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공급물량 감소 소식이 뒤늦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2.76달러 내린 106.61달러를 기록했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배럴당 2.96달러 떨어진 103.08달러로 장을 마쳤다.
석유공사는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안이 경제성장과 석유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전날 폭등했던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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