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오는 14일 워싱턴에서 이용준 차관보, 윌리엄 번즈 미국무부 정부차관, 사사에 켄이치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일 고위급 3자협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태영 대변인은 9일 정례 프리핑을 통해 이번 협의에서 동북아 정세 및 역내 협력, 주요 국제안보 문제 등 3국간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과거에 있었던 한·미·일 3국간의 티콕(TCOG) 회의는 논의 대부분이 북한 문제에 집중되어있었던 반면 이번 3자 협의는 티콕 수준의 범위를 넘어서는 국제문제에 대한 3국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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