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향후 3년 동안 전체 지점망의 90%에 이르는 300여 개 영업점 네트워크 재구축과 리모델링에 총 1억달러 이상을 투자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결정으로 핵심적인 국내 영업기반을 확보하는 새로운 지점영업망을 도입, 보다 많은 지점에서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은행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스탠다드차타드는 아시아지역에 대해 계속적으로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2005년 SC제일은행을 인수할 때 3조4000억을 투자한 데 이어 같은 해 2845억원의 유상증자를 했으며, 이후 지금까지 6493억원을 추가로 투자해왔다.
데이비드 에드워즈 은행장은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한국 시장에 대해 끊임없는 신뢰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2011년까지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최근 본점 인원을 영업점에 재배치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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