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의 대표 위스키 ‘윈저’가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난다. 윈저는 중국진출을 시작으로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종우 디아지오코리아 사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1위 스카치위스키 브랜드인 '윈저'를 내년부터 중국에 본격 수출한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밝혔다.
또 국내 시장에서는 최고의 품질과 브랜드파워를 앞세워 2011년까지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윈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디아지오 본사가 특별 한정판으로 제작한 `윈저 다이아몬드 주빌리(Winsor Diamond Jubileer)`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제품은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로얄 워런트를 하사한 로얄 로크나가(Royal Lochnagar) 증류소에서 50년 넘게 숙성된 원액과 글레뉴리 로열(Glenury Royal) 등 희귀원액이 들어가 있는 위스키로, 단 12병만 한정해 제작했다.
김 대표는 "본사에서 윈저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윈저 브랜드를 붙인 최고급 위스키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윈저는 세계 슈퍼 프리미엄급(17년) 위스키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위스키”라며 “윈저가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처럼 프리미엄 브랜드이미지와 부드러운 맛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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