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두바이 프로퍼티스 그룹(DPG) 사업설명회 이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수하일 쿠르반 인자즈사 국제담당 책임자, 이재용 한영회계법인 회장,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 하심 알 다발 두바이 프로퍼티스 그룹 회장, 아델 바요운 인자즈사 기술담당 책임자, 모하마드 알 다발 인자즈사 CEO, 하마드 알 부타와 인자즈사 애널리스트, 딩키 퓨리 인자즈사 의전담당 책임자. |
두바이 국영개발업체인 두바이 프로퍼티스그룹(DPG) 경영진이 방한해 국내 건설업체들을 상대로 세일즈 마케팅에 나섰다.
대한건설협회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하심 알 다발 회장 등 DPG 경영진은 27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국내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두바이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건설부문),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를 비롯해 중견·중소 건설업체 등 65개사 110여명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DPG 경영진은 설명회에서 두바이 경제 현황 및 현지에서 시행중인 대규모 신도시 건설사업인 무돈개발 프로젝트와 워터프론트 주거지역 개발사업인 쥬메이라 비치 프로젝트 등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두바이 신도시 개발 및 중산층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 ▲두바이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중앙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 공동 진출 프로젝트 등에 대해 국내 업체들과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DPG는 두바이의 현 지도자인 셰이크 모하마드의 개발비전에 따라 지난 2004년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주도로 설립된 회사로 두바이에서 '쥬메이라 비치 주거지구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지금은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국제 상업지구인 '비지니스 베이'를 건설하고 있으며 2011년까지 16만가구의 주택을 짓는 '무돈 신도시 프로젝트'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DPG 경영진은 이날 오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방문에 이어 28~29일 한국중부발전, 두산중공업, 주공판교사업단, 동탄 중산층주택 사업단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29일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예방 일정도 잡혀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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