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일 최고위원들과 조찬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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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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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조찬회동을 갖고 미국과 남미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정기국회 현안과 경제난 해법, 대북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박 대표는 2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순방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했다"면서 "당은 대통령이 귀국하는 즉시 최고위원과의 회동을 요청, 내일 조찬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최고위원들에게 미국.남미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경제난 극복을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경제개혁 법안들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당에서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핵심 관계자는 "이날 회동은 대통령과 당 대표.최고위원 등 당청간 `수뇌부 회동'"이라며 "정기국회 현안뿐만 아니라 경제위기 극복대책과 향후 대북정책 방향 등에 대해 광범위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당에서는 경제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민심을 전달하고, 대북정책 방향과 정기국회 대책에 대한 의견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 대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경제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할 것"이라며 "특히 중소기업 대책을 비롯해 경제회생 대책이 현장에 잘 스며들도록 각 부처를 독려해달라는 건의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찬회동에는 박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 정몽준 허태열 공성진 박순자 송광호 최고위원,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청와대에서는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맹형규 정무수석, 이동관 대변인 등이 각각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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